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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 2026.10.01 NC 다이노스 7-9 두산 베어스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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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5
인생철통
2026-10-02 10:27

경기: NC 다이노스 vs 두산 베어스
대회: 2026 신한 SOL KBO 리그
경기일: 2026년 10월 01일
최종 결과: 두산 베어스 9-7 NC 다이노스
경기장: 잠실야구장

두산이 NC와 리드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9-7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전날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두산은 양의지의 선제 투런 홈런과 정수빈·강승호의 결정적인 적시타를 앞세워 홈에서 다시 승리를 추가했다.

두산은 1회말부터 먼저 점수를 냈다. 1사 후 안재석이 안타로 출루했고 박준순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양의지가 타석에 들어섰다. 양의지는 NC 선발 송명기의 공을 받아쳐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두산에 2-0 리드를 안겼다.

양의지의 시즌 22호 홈런이었다. 경기 초반부터 중심타자가 장타를 만들어내면서 두산이 주도권을 잡았지만, NC도 3회초 곧바로 대량 득점으로 반격했다. 시즌 마지막 구간의 치열한 흐름은 잠실 KBO 주요 경기에서도 계속 이어지고 있었다.

3회초 선두타자 한재환이 안타를 기록했고 오태양이 2루타를 터뜨리면서 무사 2, 3루 기회가 만들어졌다. 김주원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천재환이 진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고, 박민우가 적시타를 때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NC의 공격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박민우가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김휘집이 적시타를 터뜨려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김휘집도 2루를 훔치며 계속 두산 배터리를 압박했고, 블레인 크림이 다시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NC가 4-2까지 달아났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온 두산 선발 최민석은 이날 복귀 등판에서 고전했다. 9월 26일 중국전 이후 4일 휴식만 갖고 다시 선발 마운드에 올랐고, 3이닝 동안 8피안타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한 뒤 교체됐다.

NC 역시 선발 송명기가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다. 두산은 4회말 유니온 세베리노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강승호와 조수행이 연속 안타를 기록하면서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박지훈이 적시타를 때리며 3-4로 따라붙었고, 이어 정수빈이 주자 두 명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두산은 단숨에 5-4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계속된 공격에서는 안재석이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한 점을 추가했다. 2-4로 뒤졌던 두산이 4회에만 네 점을 뽑으면서 6-4 리드를 잡았고, 송명기는 3이닝 8피안타 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6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하지만 NC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5회초 김휘집이 안타로 출루했고 블레인 크림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고준휘의 땅볼 때 선행주자가 아웃됐다. 이어 안중열이 볼넷을 골라 기회를 이어갔다.

2사 1, 2루에서 한재환이 2루타를 터뜨렸다. 고준휘가 홈을 밟으면서 NC가 5-6까지 따라붙었고 경기는 다시 한 점 차 승부가 됐다.

NC는 7회초 다시 한번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블레인 크림이 안타를 기록했고 대타 권희동이 볼넷, 안중열까지 안타를 때리면서 무사 만루가 됐다.

한재환이 인필드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오태양이 적시타를 터뜨리며 6-6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수비 과정에서 두산 2루수의 포구 실책까지 나오면서 주자 한 명이 더 홈을 밟았고 NC가 7-6으로 다시 앞섰다.

이날처럼 양 팀이 몇 차례씩 리드를 주고받는 경기는 한 번의 불펜 승부가 그대로 결과를 바꿀 수 있었다. 특히 7회는 프로야구 경기 흐름 보기에서도 가장 뚜렷한 승부처로 남은 이닝이었다.

두산은 7회말 즉시 응수했다. 안재석의 내야안타에 이어 박준순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양의지의 진루타로 주자들이 한 베이스씩 이동했다. NC는 세베리노를 자동 고의4구로 내보내며 1사 만루에서 강승호와 승부를 선택했다.

강승호가 이 선택을 놓치지 않았다. 배재환을 상대로 적시타를 터뜨리며 주자 두 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고 두산이 8-7로 다시 역전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에서 마지막으로 바뀐 리드였다.

NC는 이후 더 이상 점수를 만들지 못했다. 두산은 윤태호, 김정우, 이용찬, 타카다 타쿠토, 이병헌, 김택연을 차례로 투입하며 남은 이닝을 버텼다.

두산은 8회말 승부에 필요한 한 점을 더 보탰다. 정수빈과 김민석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했고 안재석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양석환이 적시타를 때렸다. 정수빈이 홈을 밟으면서 점수는 9-7까지 벌어졌다.

이 추가점은 마지막 이닝을 앞둔 두산에 두 점의 여유를 만들어줬다. 두산은 8회부터 김택연을 투입했고, 김택연이 1⅓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내면서 NC의 마지막 반격을 차단했다.

승리투수는 타카다 타쿠토가 기록하며 시즌 2승째를 올렸다. 김택연은 시즌 4번째 세이브를 기록했고, 7회말 강승호에게 역전 적시타를 허용한 NC 배재환이 시즌 3패째를 떠안았다.

타선에서는 양의지가 시즌 22호 홈런을 포함해 초반 공격을 이끌었다. 정수빈은 4회 2타점 2루타로 첫 역전을 만들었고, 강승호는 7회 2타점 적시타로 마지막 역전을 책임졌다.

안재석과 강승호, 조수행도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공격에 힘을 보탰다. NC에서는 김휘집과 블레인 크림이 각각 3안타를 기록했고, 한재환과 오태양도 경기 중후반 중요한 타점을 만들며 끝까지 두산을 압박했다.

두산은 NC와의 잠실 3연전을 모두 잡으며 3연승을 완성했다. 하루 전 9회말 끝내기 승리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데 이어 이날도 두 차례 리드를 빼앗기고 다시 뒤집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정규시즌 막판 5위 두산은 4위 KIA와의 격차를 2경기, 3위 LG와는 4경기 차까지 좁히며 남은 순위 경쟁도 이어가게 됐다. 정규시즌 마지막 주요 경기와 남은 일정은 오늘 스포츠중계 편성 확인에서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네오티비 윤재호 기자 : 양의지의 선제 투런포로 출발했지만 두산은 NC에 두 차례 역전을 허용하며 쉽지 않은 경기를 치렀다. 7회 6-7로 다시 뒤진 상황에서 강승호가 만루 기회를 2타점 역전 적시타로 연결한 장면이 결국 난타전의 승자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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