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 2026.10.01 LG 트윈스 5-6 SSG 랜더스 하이라이트
경기: LG 트윈스 vs SSG 랜더스
대회: 2026 신한 SOL KBO 리그
경기일: 2026년 10월 01일
최종 결과: SSG 랜더스 6-5 LG 트윈스
경기장: 인천 SSG랜더스필드
SSG가 초반 6점의 리드를 만든 뒤 LG의 거센 추격을 한 점 차로 막아내며 6-5 승리를 거뒀다. 김재환은 2회 선제 솔로 홈런으로 개인 통산 300홈런을 달성했고, SSG는 LG와의 홈 3연전을 모두 가져가며 2021년 이후 5년 만에 LG 상대 3연전 스윕을 완성했다.
경기 초반은 SSG가 확실하게 주도했다.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재환이 LG 선발 임찬규의 가운데 몰린 직구를 놓치지 않고 받아쳐 중앙 담장을 넘겼다. 시즌 24호 솔로 홈런으로 SSG가 1-0으로 앞섰다.
김재환에게는 개인 통산 300번째 홈런이었다. KBO리그 역대 18번째 300홈런 기록으로, 팀에 선취점을 안긴 한 방과 개인 대기록을 동시에 완성했다. 정규시즌 마지막 순위 경쟁과 선수 기록은 프로야구 막판 주요 이슈에서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SSG는 3회말 공격을 몰아쳤다. 조형우의 좌중간 안타에 이어 박성한과 최지훈이 연속 안타를 때리면서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에레디아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해 2-0으로 달아났고, 2루 주자까지 3루로 진루했다.
계속된 2사 1, 3루에서는 전의산이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어 고명준까지 좌전 적시타를 보태면서 SSG는 4-0까지 격차를 벌렸다. 임찬규는 3이닝 동안 6피안타 1피홈런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 조기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SSG의 공격은 4회에도 이어졌다. LG가 이정용을 두 번째 투수로 투입했지만 선두타자 한유섬이 볼넷을 골랐고, 조형우의 좌전안타와 정준재의 투수 앞 번트안타로 무사 만루가 됐다.
박성한이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밀어내기 득점을 만들면서 5-0이 됐다. LG는 다시 이우찬을 투입했지만 최지훈의 느린 2루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SSG가 6-0까지 달아났다.
경기가 일찍 기울어지는 듯했지만 LG는 5회초부터 무섭게 따라붙었다. 선두타자 문보경이 볼넷으로 출루하고 박동원이 좌전안타를 때리면서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타석에 들어선 이재원이 SSG 선발 김민준의 높은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7호 홈런으로 LG는 단숨에 3-6까지 따라붙었다.
김민준은 5회를 마친 뒤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6회초 선두타자 오지환에게 다시 장타를 허용했다. 오지환이 포크볼을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14호 솔로 홈런을 터뜨리면서 점수는 6-4, 두 점 차까지 좁혀졌다.
SSG 선발 김민준은 5이닝 동안 5피안타와 홈런 두 개, 3볼넷을 허용하며 4실점했지만 삼진 6개를 잡았다. 초반 타선이 만들어준 리드를 지켜 시즌 8승째를 올렸다. 반면 임찬규는 시즌 7패째를 기록했다.
LG는 7회초 한 점을 더 따라붙었다. 2사 후 구본혁이 2루수 옆으로 흐르는 내야안타를 만들었고, 오스틴 딘이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송찬의가 친 타구는 투수와 포수 사이 높은 곳으로 떴다. SSG 내야진이 서로 타구 처리를 미루는 사이 공이 그대로 그라운드에 떨어졌고 내야안타가 됐다. 2루 주자 구본혁이 홈을 밟으면서 LG는 5-6, 단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6-0으로 벌어졌던 경기가 한 점 차가 되면서 승부는 완전히 달라졌다. SSG는 문승원을 내리고 전영준을 투입했고, 전영준이 오지환을 삼진으로 잡으면서 어렵게 7회를 끝냈다. 초반 대량 득점 이후 LG가 홈런 두 방과 끈질긴 출루로 따라붙은 과정은 KBO 경기 승부처 분석에서도 눈여겨볼 만한 흐름이었다.
8회에는 이건욱이 등판해 추가 실점을 막았다. SSG 타선은 4회 이후 더 이상 점수를 만들지 못했지만 불펜이 한 점의 리드를 지키면서 마지막 이닝까지 버텼다.
9회초 SSG는 마무리 조병현을 투입했다. 첫 타자 박해민이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시작부터 동점 주자가 나갔다. 구본혁이 두 차례 번트를 시도했지만 모두 파울이 됐고 결국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 과정에서 박해민이 2루 도루에 성공하면서 LG는 다시 득점권에 주자를 보냈다. 오스틴의 느린 유격수 땅볼 때 박해민이 3루까지 진루하면서 2사 3루, 안타 하나면 동점이 되는 마지막 승부가 만들어졌다.
하지만 조병현이 송찬의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6점의 리드를 한 점 차까지 추격당했던 SSG는 마지막 고비를 넘기며 승리를 확정했고, 조병현은 시즌 21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SSG에서는 조형우가 3타수 3안타 1볼넷으로 네 차례 모두 출루하며 하위 타선에서 공격의 연결고리 역할을 맡았다. 김재환은 선제 홈런으로 통산 300홈런을 달성했고, 박성한·최지훈·에레디아·전의산·고명준도 초반 대량 득점 과정에서 고르게 힘을 보탰다.
LG에서는 이재원이 스리런 홈런, 오지환이 솔로 홈런을 기록하며 추격을 이끌었다. 7회에는 송찬의의 내야안타로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9회 2사 3루 마지막 기회에서 동점타가 나오지 않았다.
SSG는 9월 29일 7-1 승리, 9월 30일 4-3 끝내기 승리에 이어 10월 1일까지 LG를 연달아 꺾으며 3연전 스윕을 완성했다. 시즌 성적은 61승 5무 71패가 됐고, LG는 75승 1무 60패를 기록했다.
정규시즌 마지막까지 이어지는 주요 경기와 남은 대진은 오늘 KBO 생중계 일정에서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네오티비 김태현 기자 : SSG는 김재환의 통산 300번째 홈런을 시작으로 4회까지 여섯 점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지만, LG가 이재원과 오지환의 홈런을 앞세워 한 점 차까지 추격하면서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었다. 9회 2사 3루에서 조병현이 송찬의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장면이 3연전 스윕을 완성한 마지막 승부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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