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 2026.09.29 NC 다이노스 2-5 두산 베어스 하이라이트
경기: NC 다이노스 vs 두산 베어스
대회: 2026 신한 SOL KBO 리그
경기일: 2026년 09월 29일
최종 결과: 두산 베어스 5-2 NC 다이노스
경기장: 잠실야구장
두산이 두 점을 먼저 내준 뒤 2회말 타선을 집중시키며 경기를 뒤집고 NC를 5-2로 제압했다. 정수빈이 동점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고 안재석이 결승타와 9회 마지막 호수비까지 책임졌다. 양의지는 시즌 21호 홈런으로 두산 소속 통산 200홈런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NC는 1회초부터 웨스 벤자민을 공략했다. 1사 후 천재환이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때렸고, 박민우가 좌전 적시타를 연결하면서 천재환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경기 시작과 함께 NC가 1-0으로 앞섰다.
2회초에도 NC의 장타가 이어졌다. 선두타자 김형준이 2루타로 출루했고, 2사 후 오태양이 다시 2루타를 터뜨리며 김형준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NC가 2-0까지 달아나면서 초반 흐름은 원정팀 쪽으로 기울었다.
하지만 두산은 곧바로 2회말 승부를 뒤집었다. 김민석이 볼넷으로 출루하고 강승호가 안타를 때렸으며, 양석환의 희생번트로 주자들이 한 베이스씩 이동했다. 조수행까지 볼넷을 골라내면서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타석에 들어선 정수빈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김민석과 강승호가 차례로 홈을 밟으면서 점수는 2-2 동점이 됐다. 정수빈은 곧바로 2루 도루까지 성공하며 NC 배터리를 계속 압박했다. 시즌 막판 직접 맞대결의 무게가 컸던 만큼 KBO 순위 경쟁 주요 경기에서도 중요한 흐름이었다.
이어진 공격에서 박찬호의 땅볼 때 3루 주자 조수행이 홈에서 아웃되면서 두산의 흐름이 끊기는 듯했다. 그러나 안재석이 적시타를 때려 2루에 있던 정수빈을 홈으로 불러들였고, 두산은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두산은 3회말 곧바로 추가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양의지가 바뀐 투수 김태경의 가운데로 몰린 직구를 놓치지 않고 좌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21호 솔로 홈런으로 점수는 4-2가 됐다.
양의지에게는 의미가 큰 한 방이었다. 개인 통산 303번째 홈런이자 두산 유니폼을 입고 기록한 200번째 홈런이었다. 경기 흐름을 바꾼 역전 직후 터진 홈런이라는 점에서도 가치가 컸다.
두산 타선은 3회 한 점을 더 보탰다. 김민석이 중전안타로 출루한 뒤 2사에서 조수행이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김민석이 홈을 밟으면서 두산은 5-2까지 달아났고, 2회와 3회 두 이닝에만 다섯 점을 몰아쳤다.
두산 선발 벤자민도 초반 두 점을 내준 뒤 빠르게 안정을 찾았다. 3회 NC 타선을 삼자범퇴로 처리했고 4회와 5회도 추가 실점 없이 막았다. 5이닝 동안 95구를 던져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8승째를 챙겼다.
NC는 3회 이후 타선이 급격하게 침묵했다. 초반 두 이닝 연속 장타로 점수를 만들었지만 벤자민이 안정감을 되찾은 뒤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두산이 역전에 성공한 이후에는 경기의 주도권을 다시 가져오지 못했다.
두산은 6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타카타 다쿠토가 2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6회에는 삼진 두 개를 포함해 세 타자를 모두 처리했고, 7회에는 볼넷을 하나 허용했지만 병살타를 유도하면서 NC의 공격 흐름을 차단했다.
8회에는 김택연이 마운드에 올랐다. 최고 시속 155km의 빠른 공을 앞세워 삼진 두 개를 잡으며 한 이닝을 무실점으로 정리했다. 두산은 선발 벤자민 이후 세 이닝을 깔끔하게 막으면서 5-2 리드를 유지했다.
두산 공격에서는 안재석과 정수빈의 역할이 특히 컸다. 정수빈이 2회 두 점 차 열세를 지우는 동점 적시타를 만들었고, 안재석이 곧바로 결승 적시타를 터뜨렸다. 양의지와 조수행까지 추가점을 보태며 두산은 초반 열세를 단 두 이닝 만에 완전히 뒤집었다. 주요 장면은 프로야구 하이라이트 다시보기에서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 9회초에는 두산이 이날 가장 큰 위기를 맞았다. 마무리 이영하가 1사 후 권희동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했고 신재인에게 볼넷을 내줬다. 오태양을 삼진으로 처리해 2사가 됐지만 김주원에게 다시 볼넷을 허용하면서 만루가 됐다.
한 방이면 경기 결과가 바뀔 수도 있는 상황에서 타석에는 1회 3루타를 기록했던 천재환이 들어섰다. 천재환이 강한 타구를 3루 쪽으로 보냈지만 안재석이 몸을 날려 잡아내며 그대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완성했다.
2회 결승 적시타의 주인공이었던 안재석이 마지막 순간에는 수비로 다시 팀을 구했다. 이영하는 만루 위기를 넘기며 시즌 24번째 세이브를 기록했고, 두산은 추가 실점 없이 5-2 승리를 확정했다.
승리투수는 5이닝 2실점으로 버틴 벤자민이 기록하며 시즌 8승 7패가 됐다. 이재학은 패전투수가 됐고, 두산은 타카타와 김택연, 이영하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남은 네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번 승리로 5위 두산은 시즌 68승 5무 63패를 기록했다. 6위 NC는 62승 2무 71패가 되면서 두 팀의 격차는 7경기까지 벌어졌다. 정규시즌 종료가 가까워진 상황에서 두산이 5위 경쟁의 직접 상대를 잡았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큰 승리였다.
남은 정규시즌 주요 대진과 경기 시간은 오늘 야구 중계 편성에서 이어서 확인할 수 있다.
네오티비 박준혁 기자 : NC가 1·2회 연속 득점하며 먼저 두 점을 가져갔지만 두산은 2회 정수빈의 동점타와 안재석의 결승타로 단숨에 흐름을 뒤집었다. 양의지의 두산 소속 200번째 홈런까지 더해진 가운데, 9회 2사 만루에서 안재석이 몸을 날려 마지막 타구를 잡아낸 장면이 승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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