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조회 79

⚾ [KBO] 2026.09.19 KT 15-3 두산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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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4
어둠의손
2026-09-19 15:24

경기: 두산 베어스 vs KT 위즈
대회: 2026 신한 SOL KBO 리그
경기일: 2026년 09월 19일
최종 결과: KT 위즈 15-3 두산 베어스
경기장: 수원 KT위즈파크

KT 위즈가 수원 홈에서 두산 베어스를 15-3으로 크게 꺾으며 전날 LG전 1-12 대패 충격을 하루 만에 씻어냈다. 5회 최원준의 동점 투런홈런으로 3-3을 만든 뒤 6회와 7회에 각각 5점을 몰아치며 승부를 완전히 갈랐다. 최원준과 샘 힐리어드가 나란히 4안타를 기록했고, KT는 2위 삼성이 롯데에 패하면서 KBO 선두 경쟁에서 다시 2.5경기 차로 달아났다.

초반 흐름은 두산이 잡았다. 1회초 선두타자 박찬호가 투수 글러브를 맞고 굴절되는 안타로 출루했고, 안재석의 타구에서는 KT 내야 수비가 매끄럽게 이어지지 않으면서 주자가 쌓였다. 유니오 세베리노가 적시 2루타를 때려 첫 점을 만들었고, 정수빈이 몸에 맞는 공으로 밀어내기 타점을 올리면서 두산이 2-0으로 앞섰다.

KT는 2회말 바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선두 힐리어드가 중전안타를 치고 나간 뒤 폭투와 김현수의 진루타로 3루까지 이동했다. 김상수가 볼넷을 얻은 상황에서 한승택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스코어를 2-1로 좁혔다.

두산은 3회초 다시 한 점을 달아났다. 강승호의 내야안타에 이어 정수빈이 좌익선상 2루타를 기록하며 무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김대한이 희생플라이를 날려 강승호를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3-1이 됐다.

KT 선발 데이비스 대니엘은 초반 수비 도움을 제대로 받지 못했지만 무너지지는 않았다. 1회 두 점과 3회 한 점을 허용한 뒤 추가 실점을 막으며 경기 중반까지 버텼다. KT 타선이 반격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만들어준 투구였다.

KT는 5회말 홈런 한 방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선두 허경민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두 타자가 연속 범타로 물러났지만 최원준이 최승용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6.7m의 시즌 9호 투런홈런이 터지면서 스코어는 3-3이 됐다.

최승용은 동점 홈런을 허용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최종 기록은 4⅔이닝 4피안타 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3실점이었다. 두산은 6회부터 불펜을 가동했지만 이때부터 KT 타선이 폭발하기 시작했다.

6회말 선두 안현민이 좌측으로 큼지막한 2루타를 터뜨렸고 힐리어드가 중전안타를 보태며 무사 1, 3루를 만들었다. 김현수가 우익선상 적시타를 때려 안현민을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KT가 이날 처음으로 4-3 리드를 잡았다. 국내 프로야구 주요 경기 시간은 KBO 중계 일정에서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두산은 윤태호를 내리고 박치국을 투입했지만 KT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김상수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만루가 됐고 허경민이 중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6-3으로 벌렸다. 이후 최원준이 우중간 적시타를 보탰고, 두산의 견제 송구 실책까지 겹치면서 6회가 끝났을 때 스코어는 8-3까지 벌어졌다.

KT는 7회말 다시 5점을 뽑아 승부를 끝냈다. 힐리어드와 김현수가 연속 안타로 출루하고 김상수가 볼넷을 골라 무사 만루가 됐다. 허경민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추가했고, 권동진이 우익선상으로 빠지는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12-3까지 달아났다.

이어 최원준이 초구를 공략해 우중간 적시 2루타를 기록했다. 시즌 9호 홈런을 포함해 이날 네 번째 안타였고 네 번째 타점까지 기록하면서 점수는 13-3이 됐다. 최원준은 4타수 4안타 1홈런 4타점 1볼넷으로 다섯 차례 모두 출루하며 리드오프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다.

8회말에는 힐리어드가 마지막 장타를 터뜨렸다.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시즌 37호 솔로홈런으로 14-3을 만들었다. 힐리어드는 5타수 4안타 1홈런 1타점 4득점을 기록했고, 이어 강현우가 적시타를 보태면서 KT의 15번째 득점까지 완성됐다.

대니엘은 6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1사구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으며 자책점은 한 점뿐이었다. 시즌 네 번째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하며 시즌 3승째를 챙겼다. KT 불펜은 이후 남은 세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두산에 추가 추격 기회를 주지 않았다.

타선에서는 최원준과 힐리어드가 합계 8안타와 홈런 두 개를 만들었고 김현수도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허경민은 1안타 3타점 3득점에 볼넷 두 개를 골라냈다. 두산에서는 박찬호가 2안타를 기록했지만 6회 이후 KT 마운드를 상대로 더 이상 득점하지 못했다.

KT는 시즌 77승 47패 4무가 되며 단독 선두를 지켰고, 같은 날 삼성이 롯데에 패하면서 2위와의 승차를 다시 2.5경기로 벌렸다. 두산은 65승 61패 5무가 되며 연승 흐름이 끊겼다. 6·7회 연속 빅이닝과 최원준·힐리어드의 8안타 합작은 프로야구 주요 소식에서도 이날 가장 눈에 띄는 장면으로 남았다.

네오티비 장현석 기자 : 전날 11점 차 패배를 당했던 KT가 하루 만에 정확히 반대의 경기를 만들었다. 최원준의 동점포로 분위기를 바꾼 뒤 두 이닝 연속 5득점으로 두산 불펜을 무너뜨렸고, 힐리어드까지 홈런으로 마침표를 찍으면서 선두팀의 화력을 다시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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