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조회 57

⚾ [KBO 준플레이오프] 2026.10.17 LG 트윈스 1-5 KIA 타이거즈 하이라이트

4
Lv.4
티아라
2026-10-17 13:29

경기: LG 트윈스 vs KIA 타이거즈
대회: 2026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일: 2026년 10월 17일
최종 결과: KIA 타이거즈 5-1 LG 트윈스
경기장: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KIA가 김도영의 홈런 두 방과 제임스 네일의 7이닝 1실점 호투를 앞세워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가져갔다. LG가 2회 먼저 홈런으로 앞서갔지만 KIA는 곧바로 해럴드 카스트로의 동점포로 응수했고, 김도영이 역전 홈런부터 희생플라이, 쐐기 투런포까지 책임지며 5-1 승리를 이끌었다.

선취점은 LG가 만들었다.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송찬의가 KIA 선발 네일의 스위퍼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송찬의의 개인 포스트시즌 첫 홈런으로 LG가 1-0으로 먼저 앞섰다.

그러나 KIA의 반격에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2회말 선두타자 카스트로가 LG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의 커터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 124m의 한 방으로 스코어는 곧바로 1-1이 됐다.

초반부터 양 팀이 홈런 한 방씩을 주고받았지만 이후에는 선발 투수들의 힘겨루기가 이어졌다. 네일은 송찬의에게 홈런을 맞은 뒤 빠르게 안정을 찾았고, 톨허스트 역시 추가 장타를 억제하며 팽팽하게 버텼다. 가을야구 주요 결과는 KBO 포스트시즌 경기 흐름에서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3회초에는 LG가 다시 기회를 만들었다. 선두타자 박동원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구본혁 타석에서 LG가 번트와 강공을 섞은 작전을 준비했다. 하지만 KIA 배터리가 바깥쪽으로 공을 빼면서 스타트를 끊은 박동원이 협살에 걸려 아웃됐다.

LG는 이후 홍창기와 박해민의 안타로 2사 1, 2루 기회를 다시 만들었다. 하지만 오스틴 딘이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득점하지 못했다. 한 이닝에서 여러 차례 출루하고도 점수를 만들지 못한 것이 LG 입장에서는 아쉬웠다.

균형은 4회말 김도영의 방망이에서 깨졌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도영이 톨허스트의 초구 149㎞ 직구를 놓치지 않고 강하게 잡아당겼다.

타구는 그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갔다. 김도영의 이번 포스트시즌 첫 홈런이자 1-1 균형을 깨는 역전 솔로포였다. KIA는 2-1로 처음 리드를 잡았고, 이 홈런은 이날 공식 결승타가 됐다.

톨허스트는 홈런 두 방을 허용했지만 5회까지 추가 실점을 막으며 자신의 역할을 이어갔다. 최종 기록은 5이닝 3피안타 2피홈런, 2사사구 3탈삼진 3실점 가운데 2자책점이었다.

반대편 네일의 투구는 더욱 안정적이었다. 2회 홈런 이후 LG 타선을 맞혀 잡는 투구와 변화구로 제어했고, 주자가 나간 상황에서도 큰 흔들림 없이 경기를 운영했다.

가장 큰 고비는 6회초 찾아왔다. 박해민이 2루타를 때렸고 오스틴이 자동 고의4구로 출루하면서 LG가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한 점 차 경기였기 때문에 안타 하나면 동점, 장타면 역전까지 가능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네일이 가장 중요한 순간 힘을 냈다. 문정빈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첫 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았고, 이어 문보경의 내야 땅볼을 KIA 수비진이 유격수-1루수로 연결되는 병살타로 처리했다.

LG의 무사 1, 2루 기회는 순식간에 사라졌다. 한 점 차 리드를 지켜낸 네일과 KIA 수비가 이날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수비 고비를 넘긴 장면이었다.

위기를 막은 KIA는 6회말 상대 실책을 놓치지 않았다. 선두타자 박재현의 평범한 뜬공을 LG 좌익수 송찬의가 놓치면서 타자가 출루했고, 이어 김선빈의 3루수 방면 땅볼도 문보경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연속 실책으로 무사 1, 3루. 타석에는 다시 김도영이 들어섰다. 김도영은 우익수 쪽으로 충분히 깊은 타구를 보내 희생플라이를 만들었고 박재현이 홈을 밟아 KIA가 3-1로 달아났다.

KIA는 깔끔한 병살 수비로 LG의 득점 기회를 지운 직후 상대 수비 실책 두 개를 추가점으로 연결했다. 한 점 차였던 승부의 분위기가 KIA 쪽으로 확실하게 기울기 시작한 구간이었다.

네일은 7회까지 직접 마운드를 책임졌다. 최종 92구를 던지며 7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 송찬의에게 허용한 솔로 홈런을 제외하면 LG 타선을 완벽에 가깝게 봉쇄하며 준플레이오프 첫 승을 챙겼다.

승부에 마침표를 찍은 것도 김도영이었다. 8회말 2사 후 김선빈이 중전안타로 출루했고, LG는 장현식을 마운드에 올려 김도영과 승부했다.

김도영은 장현식의 포크볼이 가운데로 들어오자 그대로 받아쳤다. 타구는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투런 홈런으로 연결됐고 스코어는 5-1까지 벌어졌다.

4회 결승 솔로포에 이어 8회 쐐기 투런포. 김도영은 이날 3타수 2안타 2홈런 4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KIA가 만든 다섯 점 가운데 네 점을 직접 책임졌다. 6회 희생플라이까지 포함하면 결승점, 추가점, 쐐기점이 모두 김도영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카스트로 역시 동점 솔로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홈런 세 방으로 경기의 핵심 득점을 만든 KIA의 장타력은 가을야구 주요 하이라이트에서도 가장 먼저 다시 볼 만한 부분이었다.

네일이 내려간 뒤에는 KIA 불펜이 승리를 마무리했다. 성영탁과 곽도규가 8회에 투입됐고, 전상현이 마지막 1⅓이닝을 책임지며 LG의 추가 득점을 막았다.

전상현은 아웃카운트 네 개를 잡아 포스트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승리투수는 네일, 패전투수는 톨허스트로 기록됐다.

LG 타선에서는 박해민이 4타수 3안타로 분전했고 송찬의가 홈런을 포함해 2안타를 기록했다. 팀 전체로는 7안타를 만들었지만 득점은 송찬의의 솔로 홈런 한 점에 그쳤다.

특히 3회 작전 실패 이후 다시 만든 2사 1, 2루 기회와 6회 무사 1, 2루 기회를 모두 살리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반대로 KIA는 위기에서 수비 실수를 최소화했고, LG가 6회 연속 실책을 범하자 곧바로 추가점으로 연결했다.

KIA는 5-1 승리로 5전 3선승제 준플레이오프에서 먼저 1승을 가져갔다. 정규시즌 막판부터 이어진 LG전 연승도 포스트시즌까지 이어가며 시리즈 초반 확실한 기선을 제압했다.

양 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은 10월 18일 다시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다. KIA는 아담 올러, LG는 임찬규를 선발로 예고했다. 이어지는 준플레이오프 주요 대진과 오늘 프로야구 중계 일정도 시리즈의 흐름과 함께 중요해졌다.

네오티비 정현수 기자 : LG가 송찬의의 홈런으로 먼저 앞섰지만 KIA는 카스트로의 즉각적인 동점포와 김도영의 역전 홈런으로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 네일이 6회 무사 1, 2루 위기를 병살로 넘긴 뒤 김도영이 희생플라이와 8회 쐐기 투런포까지 책임진 장면이 준플레이오프 1차전의 승부를 완전히 결정했다.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하이라이트

목록으로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