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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B ALCS] 2026.10.20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3-7 탬파베이 레이스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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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2026-10-20 09:53

경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vs 탬파베이 레이스
대회: 2026 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
경기일: 2026년 10월 20일
최종 결과: 탬파베이 레이스 7-3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경기장: 트로피카나 필드

탬파베이가 프레디 페랄타의 5⅓이닝 1실점 호투와 주니어 카미네로, 얀디 디아스의 투런 홈런을 앞세워 클리블랜드를 7-3으로 꺾었다. 시리즈 전적 4승 2패를 완성한 레이스는 2020년 이후 처음이자 구단 통산 세 번째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탬파베이는 2회말 먼저 균형을 깼다. 빅터 메사 주니어가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하며 득점권으로 이동했고, 리치 팔라시오스가 클리블랜드 투수 팀 헤린을 상대로 우익선 쪽 2루타를 때렸다.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을 밟으면서 탬파베이가 2-0으로 앞섰다. 월드시리즈 진출이 걸린 경기에서 레이스가 처음 찾아온 득점 기회를 장타로 연결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3회말에는 한 점을 더 추가했다. 조니 델루카가 외야 깊숙한 곳으로 희생플라이를 날렸고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점수는 3-0으로 벌어졌다.

클리블랜드는 숀 암스트롱을 시작으로 여러 투수를 빠르게 투입하는 불펜 게임으로 승부를 걸었다. 하지만 탬파베이가 초반부터 출루와 주루, 장타를 연결하면서 클리블랜드의 투수 운영을 어렵게 만들었다. 이번 시리즈 전체 흐름은 아메리칸리그 포스트시즌 기록에서도 다시 확인할 만했다.

반대편에서는 페랄타가 클리블랜드 타선을 안정적으로 제어했다. 빠른 공과 변화구를 섞어 초반 실점을 막았고, 4회에는 패트릭 베일리의 타구를 병살로 연결하면서 주자가 나간 상황도 깔끔하게 정리했다.

클리블랜드가 첫 점수를 올린 것은 6회초였다. 주자가 출루한 상황에서 네이선 로우가 페랄타를 상대로 적시타를 때려 3-1로 추격했다.

페랄타는 이 장면 이후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최종 기록은 5⅓이닝 5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 탈락 결정전이라는 부담 속에서도 초반 세 점의 리드를 지키며 탬파베이가 불펜을 계획대로 가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클리블랜드가 한 점을 따라붙자 탬파베이 중심 타선이 다시 응수했다. 7회말 주자가 한 명 나간 상황에서 카미네로가 케이드 스미스를 상대했다.

카미네로는 가운데로 들어온 공을 강하게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자신의 포스트시즌 첫 홈런이 가장 중요한 ALCS 6차전에서 나왔고, 점수는 5-1까지 벌어졌다.

카미네로는 홈런 직후 여유 있게 베이스를 돌며 홈팬들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클리블랜드가 한 점을 따라붙으며 다시 흐름을 만들려던 순간 나온 장타였다는 점에서 경기 전체의 중요한 분기점이었다.

하지만 클리블랜드도 시즌을 쉽게 끝내지 않았다. 8회초 탬파베이 불펜의 제구가 흔들리면서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패트릭 베일리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5-2로 따라붙었다.

이어 앙헬 마르티네스 타석에서는 몸에 맞는 공이 나오면서 로우가 홈을 밟았다. 스코어는 5-3, 두 점 차까지 좁혀졌고 계속해서 만루 상황이 이어졌다.

탬파베이는 여기서 케빈 켈리를 투입했다. 브라얀 로키오와의 승부가 사실상 경기 최대 고비였지만 켈리가 추가 실점을 막으면서 두 점 차 리드를 지켰다.

클리블랜드가 만루 기회에서 두 점을 따라붙었음에도 동점까지 연결하지 못한 것은 치명적이었다. 시리즈 탈락이 걸린 경기에서 마지막으로 크게 흐름을 바꿀 수 있었던 공격이었지만 탬파베이 불펜이 끝내 리드를 지켰다.

위기를 넘긴 레이스는 8회말 곧바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주자 한 명을 두고 얀디 디아스가 헌터 개디스를 상대했고,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점수는 7-3. 8회초 클리블랜드가 두 점을 따라붙으며 만들어낸 긴장감을 디아스가 한 번의 스윙으로 지워버렸다. 경기 막판 터진 중심 타자의 홈런은 MLB 가을야구 주요 소식에서도 가장 중요한 장면으로 남을 만했다.

디아스에게도 의미가 큰 홈런이었다. 클리블랜드 조직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했던 선수가 친정팀을 상대로 월드시리즈 진출을 사실상 확정하는 한 방을 터뜨렸다.

9회초에는 브라이언 베이커가 마지막 이닝을 맡았다. 네 점의 리드를 안고 마운드에 오른 베이커는 클리블랜드의 마지막 공격을 막아냈고, 2사 후 체이스 델로터의 타구가 뜬공으로 잡히면서 경기가 끝났다.

탬파베이 선수들은 곧바로 그라운드로 뛰어나와 아메리칸리그 우승을 자축했다. 2008년과 2020년에 이어 구단 역사상 세 번째 월드시리즈 진출이었다.

승리투수는 페랄타가 기록했다. 페랄타는 ALCS 2차전 6이닝 무실점에 이어 6차전에서도 5⅓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시리즈 세 차례 등판에서 12이닝 1실점의 압도적인 성적을 남겼다.

페랄타는 이런 활약을 인정받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MVP에도 선정됐다. 시즌 중 뉴욕 메츠에서 탬파베이로 합류한 뒤 가을야구에서 선발진의 중심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타선에서는 팔라시오스가 2회 결승 2타점 2루타를 기록했고, 카미네로와 디아스가 각각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탬파베이는 이날 7안타로 7점을 만들어내며 득점 기회에서 높은 집중력을 보여줬다.

클리블랜드 역시 8회 만루에서 두 점 차까지 따라붙으며 끝까지 저항했다. 그러나 2회부터 내준 리드를 한 번도 뒤집지 못했고, 8회 만루에서 추가점을 만들지 못한 뒤 곧바로 디아스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탬파베이는 ALCS를 4승 2패로 끝내고 내셔널리그 챔피언 밀워키 브루어스와 월드시리즈에서 맞붙는다. 레이스는 2008년 필라델피아, 2020년 LA 다저스를 상대로 월드시리즈에서 패한 뒤 구단 역사상 첫 우승에 다시 도전한다.

월드시리즈 1차전을 포함한 남은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일정은 오늘 MLB 중계 편성에서 이어서 확인할 수 있다.

네오티비 김도현 기자 : 탬파베이는 2회 팔라시오스의 2타점 2루타로 먼저 흐름을 잡았고, 페랄타가 5⅓이닝 1실점으로 그 리드를 지켜냈다. 클리블랜드가 8회 만루에서 5-3까지 따라붙었지만 위기를 넘긴 직후 얀디 디아스가 투런 홈런을 터뜨린 장면이 레이스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한 마지막 결정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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