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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B] 2026.09.17 샌디에이고 9-3 콜로라도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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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발
2026-09-17 09:50

경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vs 콜로라도 로키스
대회: 2026 MLB 정규시즌
경기일: 2026년 09월 17일
최종 결과: 샌디에이고 9-3 콜로라도
경기장: 쿠어스 필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쿠어스 필드에서 콜로라도 로키스를 9-3으로 꺾고 전날 패배에서 곧바로 벗어났다. 1회부터 두 점을 뽑아 주도권을 잡았고 20세 포수 에단 살라스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과 두 번째 홈런을 한 경기에서 연달아 터뜨렸다. 샌디에이고는 최근 10경기에서 9승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도 중요한 승리를 챙겼다. 시즌 막판 MLB 순위 경쟁 흐름에서도 파드리스는 마지막 와일드카드 자리를 지켰다.

샌디에이고는 1회초부터 콜로라도 선발 메이슨 애덤스를 흔들었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출루한 뒤 공격을 이어갔고 타이 프랜스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만들었다. 이어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적시타를 때려 2-0으로 달아나며 경기 시작부터 두 점의 리드를 확보했다.

콜로라도도 1회말 곧바로 한 점을 만회했다. 제이크 맥카시가 출루해 득점권까지 진루했고, 아다엘 아마도르의 내야 땅볼 때 홈을 밟았다. 샌디에이고 선발 로비 레이는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치면서 2-1 리드를 지켰다.

2회초에는 이날 경기의 주인공 살라스가 첫 번째 기록을 만들었다. 선두타자로 나선 살라스는 애덤스의 초구 시속 93.2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그대로 받아쳤다. 타구는 가운데 담장을 넘어 약 426피트를 날아갔고, 살라스의 메이저리그 통산 첫 홈런이 되면서 스코어는 3-1이 됐다.

살라스는 20세 107일의 나이로 홈런을 기록하며 자신의 빅리그 커리어에서 의미 있는 첫 장타를 만들었다. 샌디에이고 최고 유망주로 평가받아온 살라스는 9월 메이저리그에 올라온 뒤 타석에서 적응 과정을 거치고 있었고, 이날 쿠어스 필드에서 기다렸던 첫 홈런을 터뜨렸다.

샌디에이고는 4회초 다시 한 점을 추가했다. 사마드 테일러가 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고, 더스틴 해리스가 가운데 담장 쪽으로 깊숙한 타구를 보내 적시 3루타를 만들었다. 테일러가 여유 있게 홈을 밟으면서 점수는 4-1로 벌어졌다. 이날 같은 메이저리그 주요 경기는 스포츠중계 일정을 통해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승부가 크게 기울어진 것은 5회초였다. 샌디에이고는 잭슨 메릴의 안타를 시작으로 다시 주자를 쌓았고 테일러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 6-1까지 달아났다. 콜로라도는 애덤스를 내리고 닉 프라소를 투입했지만 파드리스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다시 타석에 들어선 살라스가 프라소의 시속 96.2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주자 한 명을 둔 상황에서 나온 투런홈런으로 점수는 8-1이 됐다. 이날 자신의 두 번째 홈런이자 메이저리그 통산 두 번째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살라스는 MLB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20세 107일의 살라스는 한 경기에서 두 개의 홈런을 기록한 역대 최연소 포수가 됐고, 샌디에이고 구단 역사에서도 한 경기 멀티홈런을 기록한 최연소 선수가 됐다. 메이저리그 전체 포지션으로 범위를 넓혀도 2019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이후 가장 어린 멀티홈런 타자였다.

샌디에이고는 6회초에도 공격을 이어갔다. 프랜스가 적시 2루타를 때려 한 점을 추가하면서 스코어는 9-1까지 벌어졌다. 파드리스는 1회와 2회, 4회, 5회, 6회에 연속적으로 점수를 쌓으며 콜로라도 마운드에 좀처럼 쉴 틈을 주지 않았다.

콜로라도는 6회말 카일 카로스의 한 방으로 두 점을 만회했다. 주자 한 명을 둔 상황에서 레이의 공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중견수 메릴이 담장 앞에서 점프하며 잡으려 했지만 타구는 글러브 끝을 넘어가면서 점수는 9-3이 됐다.

레이는 이 홈런 이후 추가 실점 없이 자신의 등판을 마쳤다. 최종 성적은 6이닝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3실점이었다. 1회 한 점을 내준 뒤 2회부터 5회까지 콜로라도 타선을 거의 완벽하게 묶었고 시즌 13승째를 챙겼다. 콜로라도 선발 애덤스는 4⅓이닝 8피안타 6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샌디에이고 불펜은 7회부터 남은 세 이닝을 무실점으로 정리했다. 콜로라도는 카로스의 홈런 이후 추가 득점을 만들지 못했고, 9회 마지막 타자 에제키엘 토바르가 매니 마차도의 땅볼 처리에 잡히면서 경기가 끝났다. 파드리스는 13안타를 기록했고 메릴은 3안타, 테일러와 크로넨워스, 해리스도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살라스를 지원했다.

샌디에이고는 시즌 83승 69패가 되며 최근 10경기에서 9승을 기록했고 내셔널리그 세 번째 와일드카드 자리를 유지했다. 콜로라도는 56승 96패로 최근 10경기에서 9패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이날 경기는 살라스가 메이저리그 첫 홈런과 두 번째 홈런을 동시에 기록하며 새로운 역사를 쓴 경기로 남았다. 살라스의 기록과 파드리스의 포스트시즌 경쟁은 메이저리그 주요 소식에서도 시즌 막판 주목할 흐름이다.

네오티비 윤도현 기자 : 첫 홈런의 기쁨이 가시기도 전에 두 번째 아치가 나왔다. 스무 살 살라스가 쿠어스 필드에서 메이저리그 역사를 새로 썼고, 레이가 6이닝을 책임지면서 샌디에이고는 전날 패배를 바로 씻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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