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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B] 2026.09.17 텍사스 7-3 보스턴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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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발
2026-09-17 09:53

경기: 보스턴 레드삭스 vs 텍사스 레인저스
대회: 2026 MLB 정규시즌
경기일: 2026년 09월 17일
최종 결과: 텍사스 7-3 보스턴
경기장: 글로브 라이프 필드

텍사스 레인저스가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보스턴 레드삭스를 7-3으로 꺾고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 5회까지 3-3으로 팽팽하게 맞섰지만 7회 브랜든 니모와 에제키엘 듀란의 연속 타점으로 세 점을 뽑아 승부를 가져왔다. 텍사스는 장단 13안타를 기록하며 경기 중후반 보스턴 마운드를 꾸준히 압박했다. 시즌 막판 MLB 지구 순위 경쟁에서도 텍사스의 추격이 결국 선두와 같은 자리까지 이어졌다.

경기 시작은 보스턴이 좋았다. 1회초 주자가 나간 상황에서 윌슨 콘트레라스가 텍사스 선발 맥켄지 고어를 상대로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27호 홈런으로 보스턴이 시작부터 2-0 리드를 잡았다.

콘트레라스의 27홈런은 보스턴 1루수 기준 2016년 핸리 라미레스 이후 가장 많은 단일 시즌 홈런이었다. 중요한 원정 경기에서 중심타자가 첫 이닝부터 장타를 만들어내며 보스턴이 초반 흐름을 가져오는 듯했다.

하지만 텍사스는 곧바로 1회말 반격했다. 저스틴 포스큐가 출루한 뒤 제이크 버거가 보스턴 선발 제이크 베넷을 상대로 인정 2루타를 때렸다. 포스큐가 홈을 밟으면서 점수는 2-1로 좁혀졌다.

베넷은 이후 추가 실점을 막으며 한 점 차 리드를 유지했지만 텍사스 타선은 꾸준히 주자를 내보냈다. 4회말에는 와이엇 랭포드가 출루한 뒤 포스큐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 경기를 2-2 원점으로 돌렸다. 경기 초반부터 텍사스가 보스턴보다 훨씬 많은 안타를 생산하며 압박을 이어갔다.

보스턴은 5회초 다시 한 점 앞서갔다. 케일럽 더빈이 출루해 3루까지 진루했고, 텍사스 투수 야콥 유니스의 보크가 선언되면서 홈을 밟았다. 보스턴이 별도의 적시타 없이 3-2 리드를 되찾았다. 주요 메이저리그 경기 시간은 스포츠중계 편성 확인을 통해 함께 확인할 수 있다.

텍사스의 대답도 바로 나왔다. 5회말 조시 영이 선두타자 2루타를 터뜨렸고, 베넷이 두 명의 타자를 잡은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어 등장한 그렉 와이서트를 상대로 랭포드가 적시타를 때려 영을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스코어는 다시 3-3이 됐다.

보스턴 선발 베넷의 최종 기록은 4⅔이닝 8피안타 1볼넷 7탈삼진 3실점이었다. 많은 안타를 허용하면서도 삼진을 잡아내며 버텼지만 5회를 끝까지 책임지지는 못했다. 텍사스 선발 고어도 4이닝을 조금 넘겨 2피안타 3실점 3볼넷을 기록한 뒤 내려갔다.

텍사스는 선발 이후 네이선 이볼디를 투입했다. 이볼디는 보스턴 타선을 상대로 4이닝 동안 단 한 개의 안타만 내주고 실점하지 않았다. 과거 보스턴에서 뛰었던 이볼디는 친정팀을 상대로 경기 후반을 완벽하게 막으며 텍사스가 역전할 시간을 벌었다.

결승점은 7회말 나왔다. 코리 시거가 출루한 뒤 니모가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시거가 홈을 밟으면서 텍사스가 4-3으로 처음 앞섰고, 보스턴 불펜 에릭 밀러는 계속된 위기를 막지 못했다.

텍사스는 곧바로 격차를 벌렸다. 버거와 니모가 주자로 나간 상황에서 듀란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 두 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3-3이던 경기가 한 이닝 만에 6-3으로 벌어지면서 승부의 흐름이 완전히 텍사스 쪽으로 넘어갔다.

8회말에는 시거가 쐐기점을 만들었다. 텍사스가 다시 득점권 기회를 잡은 뒤 시거가 적시타를 때려 한 점을 더 추가하면서 스코어는 7-3이 됐다. 보스턴은 이날 전체 경기에서 단 3안타에 그쳤고, 1회 콘트레라스의 홈런 이후 텍사스 마운드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텍사스에서는 조시 영이 3안타를 기록했고 버거와 포스큐도 각각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이볼디는 4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1승째를 챙겼고, 이는 2019년 보스턴 소속으로 구원승을 거둔 이후 처음 기록한 불펜 승리이기도 했다. 선발 이후 불펜 운용과 후반 집중력의 차이는 MLB 경기 분석 흐름에서도 살펴볼 만한 승부였다.

텍사스는 시즌 76승 76패가 되며 같은 날 캔자스시티에 패한 휴스턴과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공동 선두가 됐다. 다만 동률 상황에서는 휴스턴이 타이브레이커 우위를 갖고 있다. 보스턴은 82승 70패가 됐지만 아메리칸리그 두 번째 와일드카드 자리를 유지했다.

네오티비 서재훈 기자 : 보스턴이 홈런으로 먼저 앞섰지만 텍사스는 경기 내내 꾸준히 주자를 쌓았다. 이볼디가 친정팀 타선을 완벽하게 묶는 동안 7회 니모와 듀란이 승부를 뒤집었고, 레인저스는 마침내 서부지구 선두와 같은 자리까지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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