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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 힐리어드 38호 만루포, KT SSG 8-2 꺾고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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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제이패널
2026-09-22 16:57
KT 힐리어드가 만루홈런을 날렸다

KT 위즈가 경기 막판 터진 샘 힐리어드의 만루홈런을 앞세워 선두 자리를 지켰다. KT는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8-2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KT는 79승 4무 47패를 기록했고, SSG의 5연승 도전은 멈췄다.

승부는 7회 뒤집혔고 9회 힐리어드가 완전히 끝냈다. 홈런 선두 경쟁에서도 김도영 40개, 오스틴 딘 39개에 이어 힐리어드가 38개까지 따라붙으면서 시즌 막판 타이틀 경쟁이 더 촘촘해졌다. 팀 순위와 개인 기록 흐름은 정규시즌 순위표 보기에서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아빌라 상대로 먼저 점수 낸 KT

KT는 1회부터 SSG 선발 페드로 아빌라를 흔들었다. 선두타자 최원준이 2루타로 출루한 뒤 김민혁의 희생번트로 3루까지 갔고, 안현민의 내야 땅볼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아빌라는 이후 빠르게 안정을 되찾았다. KT가 4회까지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추가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고, SSG는 3회 박성한의 볼넷과 폭투로 만든 기회에서 에레디아의 적시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KT 선발 배제성도 무너지지 않았다. 5이닝 동안 1실점으로 버티며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배제성이 내려간 뒤 6회 SSG가 전의산의 볼넷과 이지영의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고 대타 오태곤의 적시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7회 다시 뒤집은 KT

KT의 반격은 곧바로 이어졌다. 7회초 선두 류현인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이후 안타가 이어지면서 1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여기서 권동진이 2루수 옆을 빠지는 적시타를 때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김민혁이 3유간을 가르는 적시타를 추가하면서 KT가 3-2로 다시 앞섰다.

아빌라는 결국 7회를 끝내지 못했다. 경기 전까지 7승 1패 평균자책점 1.39를 기록하며 후반기 KBO를 대표하는 선발투수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지만 KT를 상대로는 또 패전을 피하지 못했다.

아빌라의 시즌 첫 패배 역시 KT전이었다. 당시에도 7이닝 3실점으로 자신의 역할을 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패했고, 이날도 6회까지 단 1실점으로 버티다 7회 KT의 집중타에 역전을 허용했다.

결국 아빌라는 시즌 7승 2패가 됐고 두 번의 패배가 모두 KT전에서 나왔다.

힐리어드가 끝낸 9회

한 점 차 경기는 9회 완전히 갈렸다. KT는 김상수의 안타와 장성우의 볼넷, 최원준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김민혁의 타구가 SSG 1루수 전의산의 실책으로 연결되면서 한 점을 추가했고 점수는 4-2가 됐다. 이후 2사 만루에서 힐리어드가 타석에 들어섰다.

힐리어드는 SSG 전영준을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 130m의 시즌 38호 홈런이었다. 한 번의 스윙으로 점수는 8-2까지 벌어졌고 사실상 승부가 끝났다.

이날 경기와 남은 정규시즌 주요 매치업을 보려면 프로야구 라이브 편성에서 일정을 살펴볼 수 있다.

김도영 40개까지 이제 2개

힐리어드의 만루포는 KT의 승리뿐 아니라 홈런왕 경쟁에도 큰 영향을 줬다. 현재 김도영이 40홈런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오스틴이 39개, 힐리어드가 38개로 뒤를 쫓고 있다.

김도영이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차출된 사이 힐리어드가 빠르게 격차를 좁혔다. 힐리어드는 9월 들어서도 장타 생산을 이어가며 시즌 막판 가장 뜨거운 홈런 경쟁자 중 한 명으로 올라섰다.

KT 입장에서는 개인 기록보다 팀 성적이 먼저다. 최근 잠시 흐름이 끊겼던 시기가 있었지만 두산과의 두 경기를 모두 잡은 데 이어 SSG까지 꺾어 다시 3연승을 만들었다.

특히 이날은 리그 후반기 가장 안정적인 선발 중 한 명인 아빌라를 상대로 경기 후반 역전승을 만들었다는 점이 의미가 있다. 선발이 버티고 불펜이 추가 실점을 막은 뒤 타선이 7회와 9회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보여줬다.

반면 SSG는 4연승을 마감하며 58승 5무 70패가 됐다. 선발 아빌라가 6회까지 리드를 지켰지만 7회 역전을 허용했고, 9회 수비 실책과 만루홈런이 겹치면서 점수 차가 크게 벌어졌다.

KT의 선두 경쟁과 힐리어드의 홈런왕 추격전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후 기록 변화와 팀별 순위 싸움은 야구 이슈 업데이트에서도 계속 확인할 수 있다.

네오티비 한기자 : 이날 경기의 핵심은 힐리어드의 만루홈런만이 아니었다. KT는 아빌라에게 6회까지 막힌 상황에서도 한 점 차를 버텼고, 7회 권동진과 김민혁이 연속으로 필요한 타점을 만들어 경기를 먼저 뒤집었다. 그 뒤에 나온 힐리어드의 38호 홈런은 승리를 확정하는 한 방이었다. 김도영과의 홈런 차도 두 개까지 줄어든 만큼 KT의 선두 경쟁과 함께 시즌 막판 홈런왕 레이스 역시 마지막까지 지켜볼 이유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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