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CL] 레알 1-3 뒤집고 로마에 4-3 역전승, PSG는 맨시티 4-2 제압

레알 마드리드가 로마 원정에서 믿기 어려운 역전극을 만들었다.
레알은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6-2027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AS 로마를 4-3으로 꺾었다.
후반 한때 1-3까지 밀렸다.
그러나 경기 막판 세 골이 연달아 터졌다.
카를로스 에스피가 추격을 시작했고 엔드리키가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은 안토니오 뤼디거였다.
레알은 인터 밀란전에 이어 UCL 2연승을 기록했다.
챔피언스리그 주요 경기 흐름은 유럽축구 빅매치 일정에서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1-3까지 밀린 레알, 마지막에 살아났다**
선제골은 로마가 가져갔다.
전반 20분 마르턴 더 론이 레알 골문을 열었다.
레알의 반격도 빨랐다.
5분 뒤 킬리안 음바페가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음바페에게는 개인 통산 100번째 챔피언스리그 출전에서 나온 골이었다.
전반은 1-1.
문제는 후반이었다.
도니얼 말런이 짧은 시간 동안 두 골을 연달아 넣었다.
스코어는 3-1.
스타디오 올림피코 분위기도 완전히 로마 쪽으로 넘어갔다.
시간도 많지 않았다.
그런데 레알이 마지막 순간부터 움직이기 시작했다.
**에스피-엔드리키-뤼디거, 막판 세 골**
후반 막판 카를로스 에스피가 골문 앞 혼전에서 한 골을 만회했다.
3-2.
곧바로 코너킥 상황이 이어졌다.
엔드리키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3-3.
순식간에 경기가 원점으로 돌아왔다.
레알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다시 아르다 귈러의 세트피스가 올라왔다.
이번에는 뤼디거가 마무리했다.
4-3.
몇 분 전까지 두 골 차로 끌려가던 레알이 세 골을 몰아치며 경기를 완전히 뒤집었다.
조제 무리뉴 감독에게도 의미가 남다른 경기였다.
무리뉴는 과거 자신이 지휘했던 로마의 홈으로 돌아와 승리를 거뒀다.
로마 팬들은 경기 전 무리뉴를 향해 환영의 뜻을 보였지만 마지막에 웃은 쪽은 레알이었다.
챔피언스리그와 해외축구 후속 소식에서도 이번 라운드 결과를 이어서 확인할 수 있다.
**PSG, 전반에만 세 골**
디펜딩 챔피언 파리 생제르맹도 강했다.
PSG는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4-2로 꺾었다.
승부는 전반부터 크게 기울었다.
데지레 두에가 먼저 골을 넣었고 우스만 뎀벨레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비티냐까지 득점하면서 전반 스코어는 3-0.
맨시티 홈 경기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PSG가 공격을 몰아쳤다.
후반에는 맨시티가 반격했다.
엘링 홀란이 골을 넣으며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PSG의 마그네스 아클리우슈가 다시 격차를 벌렸다.
홀란이 한 골을 더 넣어 멀티골을 완성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최종 스코어 4-2.
PSG는 리그 페이즈 2경기를 모두 이겼다.
**홀란 60경기 61골**
맨시티는 졌지만 홀란은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홀란은 이날 멀티골을 더해 챔피언스리그 통산 60경기 61골이 됐다.
특히 60번째 골을 60번째 경기에서 기록했다.
UCL 역사상 가장 빠른 60골이다.
기존 기록 보유자들보다 훨씬 적은 경기 수였다.
이제 경기당 평균 득점도 1골을 넘어선다.
팀 패배 속에서도 홀란의 득점 속도만큼은 여전히 압도적이었다.
**리버풀 6골, 애스턴 빌라도 6골**
다른 경기에서도 골이 쏟아졌다.
리버풀은 오스트리아 원정에서 LASK를 6-3으로 꺾었다.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애스턴 빌라는 페네르바체를 6-0으로 완파했다.
니콜라 잭슨과 로스 바클리가 각각 멀티골을 기록했고, 타미 에이브러햄도 추가시간 득점을 보탰다.
레알 베티스는 포르투를 3-2로 꺾었다.
포르투가 후반 한때 2-1로 앞섰지만 쿠초 에르난데스가 동점을 만들었고 이스코가 페널티킥 결승골을 넣으며 베티스가 경기를 뒤집었다.
포르투는 UCL 리그 페이즈 2연패에 빠졌다.
황인범도 후반 교체로 투입됐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이번 챔피언스리그 2차전은 유독 득점이 많았다.
UEFA 집계 기준 리그 페이즈 2차전 전체에서 78골이 나왔고, 수요일 열린 9경기에서만 46골이 터졌다.
레알의 4-3 역전극과 PSG의 맨시티 원정 승리까지 더해지면서 이번 라운드는 초반 리그 페이즈 판도에도 큰 변화를 만들었다.
주요 경기 장면과 후속 결과는 유럽축구 하이라이트 모음에서도 이어서 확인할 수 있다.
네오티비 최준혁 기자 : 1-3까지 밀렸던 레알이 마지막 몇 분 동안 세 골을 넣었다. 전술이나 점유율보다 결국 세트피스 한 번, 골문 앞 집중력 한 번이 승부를 완전히 뒤집은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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