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조회 56

⚾ [KBO] 오스틴 투런포·박해민 호수비, LG 두산 꺾고 준PO 진출

4
Lv.4
티아라
2026-10-14 16:28
1회말 1사 1루 LG 오스틴이 투런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LG 트윈스가 잠실 라이벌 두산 베어스를 꺾고 준플레이오프로 향했다.

LG는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두산을 4-1로 이겼다.

정규시즌 4위 자격으로 1승 어드밴티지를 안고 시작한 LG는 이날 승리로 2차전 없이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끝냈다.

이제 3위 KIA 타이거즈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이번 포스트시즌 전체 흐름과 다음 일정은 가을야구 주요 경기 편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1회부터 오스틴이 곽빈을 넘겼다**

승부는 시작부터 움직였다.

1회말 1사 1루.

오스틴 딘이 두산 선발 곽빈과 마주했다.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곽빈이 던진 커브가 스트라이크존 위쪽으로 들어왔다.

오스틴은 그대로 퍼올렸다.

타구는 왼쪽 담장을 넘어갔다.

선제 투런 홈런.

LG가 2-0으로 앞서갔다.

정규시즌 평균자책과 탈삼진 부문 정상에 오른 곽빈을 상대로 경기 초반부터 만든 가장 큰 한 방이었다.

**곽빈, 2회 위기에서 삼진 세 개**

곽빈도 쉽게 무너지지는 않았다.

2회말 선두타자 구본혁에게 2루타를 맞았고 박동원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신민재의 번트 때 두산 수비 실수까지 나오면서 무사 만루가 됐다.

LG가 초반에 경기를 크게 벌릴 수 있는 장면이었다.

하지만 곽빈은 여기서 버텼다.

홍창기.

박해민.

그리고 첫 타석에서 홈런을 친 오스틴까지.

세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LG는 무사 만루에서 한 점도 추가하지 못했다.

곽빈은 이후에도 추가 실점 없이 버텼다.

최종 기록은 6이닝 3피안타 4사구 4개 2실점.

삼진은 10개를 잡았다.

포스트시즌 야구 흐름과 기록에서도 이번 와일드카드 결정전의 후속 내용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카라스코도 물러서지 않았다**

LG 선발 카를로스 카라스코의 투구도 강했다.

카라스코는 두산 타선을 상대로 6회까지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후반기 대체 외국인 선수로 LG에 합류한 뒤 보여줬던 경험을 포스트시즌에서도 그대로 가져왔다.

빠르게 스트라이크를 잡았고 두산 타선이 정타를 만드는 장면을 최소화했다.

6회까지 두산이 만든 안타는 두 개뿐이었다.

볼넷도 하나.

곽빈이 삼진으로 버텼다면 카라스코는 맞혀 잡는 투구와 경험으로 맞섰다.

2-0 스코어가 6회까지 그대로 이어졌다.

**박해민이 잡아낸 가장 큰 타구**

두산은 7회에 가장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카라스코를 상대로 연속 안타를 때리며 분위기를 바꿨다.

LG는 두 번째 투수를 투입했다.

1사 만루.

대타 양석환이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공은 잠실구장 우중간 깊숙한 곳으로 향했다.

장타가 되는 순간 경기가 뒤집힐 수도 있었다.

그런데 박해민이 끝까지 따라갔다.

펜스 앞에서 타구를 잡았다.

두산은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얻는 데 그쳤다.

2-1.

양석환이 헬멧을 벗어 던질 정도로 아쉬운 장면이었다.

두산은 이어 더블스틸까지 성공하며 2사 2, 3루를 만들었지만 동점에는 실패했다.

이날 LG 승리에서 오스틴의 홈런 못지않게 중요했던 장면이었다.

**8회 LG가 두 점 더 달아났다**

두산도 7회말 위기를 한 차례 막았다.

2사 만루에서 유격수 박찬호가 문보경의 까다로운 타구를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한 점 차가 유지됐다.

하지만 8회 LG가 다시 움직였다.

1사 1, 2루에서 스퀴즈 번트로 한 점을 추가했다.

이어 폭투까지 나오면서 한 점을 더 얻었다.

4-1.

한 점 차였던 경기가 단숨에 세 점 차로 벌어졌다.

두산이 다시 따라가기에는 시간이 많지 않았다.

LG 불펜은 남은 이닝을 막았고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28년 만에 가을야구에서 두산 넘었다**

LG에게는 기록적으로도 의미가 큰 승리였다.

두 팀이 포스트시즌에서 만난 건 2021년 준플레이오프 이후 5년 만이었다.

당시에는 두산이 2승 1패로 LG를 꺾었다.

이번에는 달랐다.

LG가 두산을 상대로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승리한 것은 1998년 준플레이오프 이후 28년 만이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는 LG가 두산에 11승 1무 4패로 크게 앞섰지만, 가을야구에서의 맞대결은 또 다른 문제였다.

그 벽을 이번에 넘었다.

더구나 이번 경기는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철거되는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 팀의 마지막 포스트시즌 맞대결이었다.

2만3650석이 모두 찼다.

마지막 잠실 라이벌전의 승자는 LG였다.

**다음 상대는 KIA**

LG의 다음 상대는 정규시즌 3위 KIA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은 17일 열린다.

LG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한 경기 만에 끝냈다는 점에서 체력 부담도 줄였다.

두산과 2차전까지 갔다면 불펜과 선발 운영에서 부담이 커질 수 있었다.

오스틴의 홈런 한 방.

카라스코의 선발 호투.

박해민의 수비.

필요한 장면이 정확한 순간에 나왔다.

이번 경기의 주요 장면과 준플레이오프 후속 결과는 KBO 포스트시즌 주요 장면에서도 이어서 확인할 수 있다.

네오티비 정성훈 기자 : 오스틴의 투런포가 출발점이었다면 박해민의 7회 수비가 사실상 경기의 두 번째 결승타였다. 한 점 차 1사 만루에서 장타를 지워낸 그 장면이 LG의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지켜냈다.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뉴스

목록으로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