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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 삼성 2연패로 52패, 박진만의 ‘55패 계획’까지 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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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서아빠
2026-09-20 21:36
박진만 삼성 감독

삼성 라이온즈가 시즌 막판 롯데 자이언츠에 연이어 발목을 잡히면서 박진만 감독이 개막 초 언급했던 ‘55패 계획’에도 다시 시선이 쏠리고 있다. 삼성은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에 6-13으로 패하며 시즌 76승 3무 52패가 됐다. 현재 KBO 순위 경쟁에서는 2위를 지키고 있지만 선두 KT와의 격차가 3.5경기로 벌어졌다.

박진만 감독은 지난 3월 개막전 패배 직후 시즌 전 계획한 55패 가운데 한 경기를 졌다고 설명한 바 있다. 무승부를 고려하지 않았던 당시 계산은 144경기에서 89승 55패, 승률 0.618로 정규시즌 1위를 노리겠다는 의미였다. 시즌 막판 실제 패배 숫자가 52까지 올라오면서 이제 55패까지 여유는 세 경기뿐이다.

추가 무승부가 없다는 전제라면 삼성은 남은 13경기에서 10승 3패를 기록해야 55패로 정규시즌을 마칠 수 있다. 다만 이미 3무가 있기 때문에 그렇게 마치더라도 최종 성적은 86승 3무 55패가 된다. 개막 당시 제시했던 89승 계산과 현재의 55패 숫자를 완전히 같은 의미로 볼 수 없는 이유다.

롯데전 2연패, 4회가 무너졌다

삼성의 최근 흐름은 좋지 않다. 19일 사직 롯데전에서는 3-3으로 맞선 8회 한동희에게 결승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3-5로 졌다. 이튿날에는 경기 초반 리드를 잡고도 한 이닝에 승부가 무너졌다.

20일 경기에서 삼성은 1회 두 점을 뽑은 뒤 3회와 4회 한 점씩 보태며 4-1까지 앞섰다. 하지만 4회말 롯데 타선에 대거 10점을 허용했다. 선발 원태인을 상대로 연속 안타가 이어졌고 이후에도 볼넷과 장타가 겹치면서 순식간에 4-11로 흐름이 뒤집혔다.

롯데는 5회에도 두 점을 추가해 13-4까지 달아났다. 삼성은 6회 르윈 디아즈의 솔로 홈런과 김도환의 적시타로 두 점을 따라갔지만 초반에 벌어진 격차를 만회하지 못했다. 남은 삼성 경기를 확인하려면 네오티비 스포츠중계 일정과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지금 더 중요한 숫자는 ‘55패’보다 선두 KT와의 격차다. 삼성은 131경기를 치른 가운데 13경기를 남겼고, KT는 78승 4무 47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단순히 55패 이하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는 순위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시즌 막판에는 한 번의 연패가 순위 경쟁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다. 삼성은 18일 한화를 10-4로 꺾었을 때만 해도 KT와의 격차를 1.5경기까지 좁혔지만 이후 롯데에 두 경기를 연속 내주면서 격차가 다시 벌어졌다. 남은 일정에서 연패를 얼마나 빠르게 끊느냐가 중요해졌다.

삼성의 다음 경기는 22일 오후 6시 30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전이다. 이후 SSG, 한화 등과의 일정도 이어진다. 시즌 막판 순위 변화와 경기 결과는 네오티비 스포츠뉴스에서도 계속 확인할 수 있다.

네오티비 정기자 : 박진만 감독의 ‘55패’는 시즌을 시작할 당시 1위를 목표로 잡았던 상징적인 기준에 가까웠다. 지금 삼성에 더 중요한 것은 그 숫자를 정확히 맞추는 일이 아니라 남은 13경기에서 선두 KT와의 격차를 얼마나 줄이느냐다. 특히 4-1 리드를 잡고도 한 이닝 10실점으로 무너진 20일 롯데전처럼 경기 흐름을 한꺼번에 내주는 장면을 줄여야 한다. 22일 NC전에서 2연패를 끊어내느냐가 시즌 막판 분위기를 다시 돌릴 첫 번째 분기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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