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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B] 다저스 5년 연속 NL 서부 우승, WS 3연패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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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철통
2026-09-18 10:20
LA 다저스 WS 3연패 가자

LA 다저스가 다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정상에 섰다. 신시내티 레즈를 꺾고 5년 연속 지구 우승을 확정하면서 이제 시선은 월드시리즈 3연패라는 더 큰 목표로 향한다.

다저스는 9월 18일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와의 원정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시즌 성적은 93승60패. 정규시즌 9경기를 남겨놓고 NL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5년 연속 지구 정상

다저스의 NL 서부 우승은 2022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이다. 더 길게 보면 2013년부터 이어진 1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기간 동안 무려 13차례 지구 정상에 올랐다.

유일한 예외는 2021년이었다. 당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07승을 기록하며 다저스를 한 경기 차로 제치고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다저스도 106승을 거뒀지만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해야 했다.

이후 다시 다저스의 시대가 이어졌다. MLB 시즌 흐름을 보면 최근 14년 동안 포스트시즌을 한 번도 놓치지 않았다는 사실만으로도 다저스가 얼마나 오랫동안 정상권을 유지했는지 알 수 있다.

올해도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부상자가 계속 발생했고 시즌 중반에는 긴 연패도 경험했지만 결국 93승을 쌓으며 가장 먼저 해야 할 지구 우승을 완성했다.

터커 4안타, 우승 확정 경기의 주인공

지구 우승을 결정한 경기에서 가장 돋보인 타자는 카일 터커였다. 터커는 첫 타석부터 홈런을 터뜨리며 다저스 공격에 불을 붙였다.

이날 최종 성적은 5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 단타와 2루타, 홈런을 기록해 사이클링히트까지 3루타 하나만을 남겼다.

프레디 프리먼과 맥스 먼시, 호수에 데 파울라, 미겔 로하스도 타점을 보태며 타선 전체가 고르게 힘을 냈다. 다저스는 경기 초반부터 리드를 잡은 뒤 마지막까지 신시내티에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다저스 주요 경기 하이라이트에서도 이날은 단순한 1승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지 불과 며칠 만에 지구 우승까지 결정하면서 가을야구 준비의 첫 단계를 끝냈다.

불펜데이도 완벽하게 통했다

마운드는 정규 선발이 아닌 불펜데이로 운영됐다. 저스틴 브로블레스키가 경기 시작부터 3이닝을 퍼펙트로 막으며 흐름을 잡았다.

4회 블레이크 트라이넨이 솔로홈런 하나를 허용했지만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이후 랜던 낵이 4이닝 무실점으로 신시내티 타선을 막으며 승리투수가 됐다.

9회 한 점을 추가로 내줬지만 이미 승부는 크게 기울어진 뒤였다. 시즌 막판 선발 로테이션에 부상과 변수가 있는 상황에서 불펜데이로도 경기를 안정적으로 운영했다는 점은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긍정적인 부분이다.

현재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와 앤디 파헤스 등이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어 완전체 전력은 아니다. 그럼에도 여러 선수가 빈자리를 나눠 메우면서 결국 지구 우승까지 도달했다.

14년 연속 PS, 13번의 지구 우승

다저스는 앞서 1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도 확정했다. 이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1991년부터 2005년까지 세운 기록과 MLB 역대 최장 타이다.

그리고 그 14번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운데 13번을 지구 우승으로 들어갔다. 단순히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살아남은 것이 아니라 거의 매 시즌 정규시즌부터 지구 최강의 위치를 지켰다는 뜻이다.

1969년 지구제가 시작된 이후 다저스의 지구 우승은 통산 24회로 늘었다. 꾸준함이라는 부분에서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왕조 가운데 하나라고 볼 수 있는 기록이다.

다만 다저스 선수단과 프런트의 기준은 지구 우승에서 끝나지 않는다.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도 중요한 것은 정규시즌 마지막을 어떤 상태로 마치고 10월 포스트시즌에 들어가느냐라고 강조했다.

이제 진짜 목표는 월드시리즈 3연패

다저스는 2024년 월드시리즈에서 뉴욕 양키스를 꺾고 정상에 올랐고 2025년에도 다시 우승하면서 두 시즌 연속 챔피언이 됐다.

메이저리그에서 월드시리즈 2연패가 나온 것도 25년 만이었다. 그리고 올해 다시 우승하면 1998년부터 2000년까지 3연패를 달성했던 뉴욕 양키스 이후 26년 만에 같은 기록을 세우게 된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다저스에서 월드시리즈 우승을 하지 못하면 실패로 평가받을 만큼 기대치가 높다는 점을 인정했다. 지구 우승이나 포스트시즌 진출이 다른 팀이라면 큰 성과일 수 있지만 현재 다저스의 기준은 그보다 훨씬 높다.

남은 정규시즌의 핵심은 순위와 함께 선수들의 건강이다. 오타니와 파헤스를 비롯한 부상 선수들이 가을야구에 맞춰 복귀하고 선발진까지 정상적으로 정비된다면 다시 한번 강력한 우승 전력을 구축할 수 있다.

다저스의 남은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 일정은 MLB 경기 중계 정보에서도 계속 관심 있게 지켜볼 만하다. 이미 포스트시즌과 지구 우승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한 만큼 이제부터는 월드시리즈를 위한 준비 단계다.

14년 연속 포스트시즌.

5년 연속 NL 서부지구 우승.

그리고 2024·2025년 월드시리즈 연속 우승.

이제 다저스 앞에 남은 목표는 단 하나다. 26년 동안 나오지 않았던 월드시리즈 3연패다.

네오티비 장기자 : 다저스에게 지구 우승은 이제 최종 목표가 아니라 10월로 가기 위한 과정에 가깝다. 부상자가 적지 않았고 시즌 중간 흔들리는 시기도 있었지만 결국 93승을 쌓으며 다시 NL 서부 정상에 섰다. 특히 완전체가 아닌 상황에서도 다른 선수들이 빈자리를 채웠다는 점은 포스트시즌에서 중요한 힘이 될 수 있다. 남은 9경기에서는 승수보다 건강과 경기력을 최고점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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