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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 2026.09.18 롯데 9-6 NC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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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5
어둠의발
2026-09-18 17:58

경기: NC 다이노스 vs 롯데 자이언츠
대회: 2026 신한 SOL KBO 리그
경기일: 2026년 09월 18일
최종 결과: 롯데 자이언츠 9-6 NC 다이노스
경기장: 부산 사직야구장

롯데 자이언츠가 시즌 마지막 낙동강 더비에서 NC 다이노스를 9-6으로 꺾고 3연패를 끊었다. NC가 1회 박민우의 홈런으로 먼저 앞섰지만 롯데는 2회 한동희의 시즌 20호 홈런으로 곧바로 균형을 맞춘 뒤 장두성의 역전 적시타로 흐름을 가져왔다. 경기 후반 NC가 두 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전민재가 8회말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승부를 다시 벌렸다. 시즌 막판 KBO 순위 경쟁 흐름에서도 NC에는 뼈아픈 패배였다.

선취점은 NC가 만들었다.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민우가 롯데 선발 엘빈 로드리게스의 킥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7호 솔로홈런으로 NC가 1-0 리드를 잡았다.

롯데는 2회말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한동희가 이재학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20호이자 한동희 개인 통산 처음으로 한 시즌 20홈런 고지에 도달한 순간이었다.

롯데에서 20홈런 타자가 나온 것도 2022년 이대호의 23홈런 이후 4년 만이었다. 한동희는 이날 홈런 하나에 그치지 않고 이후에도 장타를 추가하며 중심타선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였다.

롯데는 같은 2회 공격에서 역전까지 성공했다. 전민재가 좌전안타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쳤고, 손성빈의 볼넷으로 2사 1, 2루가 됐다. 장두성이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전민재를 홈으로 불러들여 스코어를 2-1로 뒤집었다.

NC 선발 이재학은 3회에도 위기를 맞았다. 레이예스의 안타와 한동희의 2루타로 1사 2, 3루에 몰렸지만 이 이닝에서는 추가 실점 없이 막아냈다. 그러나 투구 수와 주자가 계속 쌓이면서 결국 3회를 끝까지 책임지지 못했다.

롯데는 4회말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장두성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황성빈이 좌전안타를 때려 1사 1, 2루를 만들었다. 나승엽이 중전 적시타를 기록해 3-1이 됐고, 이어 레이예스가 오른쪽 담장 상단을 때리는 적시 2루타를 터뜨려 한 점을 더 보탰다.

계속된 만루에서는 전민재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면서 롯데가 5-1까지 달아났다. 이재학은 2⅓이닝 5피안타 1볼넷 2실점을 기록한 뒤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고, NC는 이준혁과 김진호, 신영우 등을 차례로 투입했지만 롯데 타선의 흐름을 끊지 못했다. 이날 같은 국내야구 경기는 KBO 중계 편성을 통해 함께 확인할 수 있다.

5회말에는 롯데의 빠른 주루가 추가점을 만들었다. 손성빈이 2루타를 치고 장두성이 내야안타와 도루로 무사 2, 3루를 만들었다. 황성빈의 1루 선상 내야안타 때 손성빈이 먼저 홈을 밟았고, NC 투수 류진욱의 수비가 늦어지는 사이 장두성까지 홈을 파고들면서 순식간에 7-1이 됐다.

NC는 7회초 박민우를 앞세워 다시 추격을 시작했다. 박민우가 우중간 3루타를 터뜨린 뒤 블레인의 3루수 땅볼 때 홈까지 파고들었다. 초반 홈런에 이어 다시 득점을 만들어내며 7-2로 점수 차를 줄였다.

8회초에는 NC 타선이 본격적으로 살아났다. 대타 최정원이 낫아웃으로 출루한 뒤 권희동이 우중간 적시 2루타를 터뜨려 7-3이 됐다. 이어 2사 2루에서 윤준혁이 로드리게스의 커브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7-1이던 경기가 순식간에 7-5까지 좁혀졌다. 완투까지 바라보던 로드리게스는 결국 8회를 끝내지 못하고 내려갔다. 최종 기록은 7⅔이닝 6피안타 9탈삼진 5실점이었다. 김원중이 마운드에 올라 남은 아웃카운트를 처리하며 롯데의 리드를 지켰다.

추격을 허용한 롯데는 8회말 곧바로 다시 달아났다. 선두 레이예스가 우전안타를 때렸고 한동희가 우익선상 2루타를 날려 무사 2, 3루를 만들었다. 이어 전민재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스코어를 9-5로 벌렸다. NC가 어렵게 두 점 차까지 따라온 직후 나온 결정적인 쐐기타였다.

NC는 9회초에도 포기하지 않았다. 선두타자 블레인이 롯데 투수 이이무라를 상대로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10호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추가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지 못하면서 9-6으로 경기가 끝났다.

롯데에서는 한동희가 시즌 20호 홈런과 2루타 두 개를 묶어 3안타 경기를 펼쳤고, 레이예스도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전민재는 2안타 3타점으로 승부처마다 주자를 불러들였다. 반면 NC는 박민우가 홈런과 3루타를 기록하고 윤준혁과 블레인까지 홈런을 터뜨렸지만 초중반 벌어진 점수 차를 모두 만회하지 못했다.

롯데는 3연패를 끊으며 시즌 마지막 NC전을 승리로 마쳤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는 NC가 9승 7패로 우위를 가져갔지만 마지막 맞대결은 롯데가 웃었다. NC는 5연패에 빠지며 포스트시즌 경쟁에서 또 한 번 어려운 결과를 받아들였다. 한동희의 20홈런과 막판 난타전은 국내야구 주요 소식에서도 눈여겨볼 만한 장면이었다.

네오티비 김태현 기자 : NC가 8회 두 점 차까지 따라붙으며 승부를 다시 흔들었지만 롯데의 대답은 빨랐다. 한동희가 데뷔 첫 20홈런 시즌을 완성했고, 전민재가 가장 필요했던 순간 두 명의 주자를 불러들이면서 시즌 마지막 낙동강 더비의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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