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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PB] 2026.09.15 지바 롯데 7-6 닛폰햄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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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5
타도도사
2026-09-16 07:44

경기: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스 vs 지바 롯데 마린스
대회: 2026 NPB 퍼시픽리그 정규시즌
경기일: 2026년 09월 15일
최종 결과: 지바 롯데 7-6 닛폰햄
경기장: 에스콘필드 HOKKAIDO

지바 롯데 마린스가 에스콘필드에서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스를 7-6으로 꺾었다. 초반 0-2로 끌려갔지만 5회 안타와 장타를 묶어 네 점을 뽑아 역전했고, 이후 닛폰햄의 끈질긴 추격에도 마지막 한 점을 지켜냈다. 8회 6-6 동점을 허용한 뒤 9회 야마구치 고키가 다시 홈런을 터뜨리며 직접 승부를 끝낸 경기였다. 일본 프로야구 흐름은 NPB 주요 경기 정보에서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닛폰햄은 기타야마 고키, 롯데는 다나카 하루야를 선발로 내세웠다. 기타야마은 1회 야마구치와 후지와라 교타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며 산뜻하게 출발했고, 다나카도 1회 세 타자를 모두 범타와 삼진으로 정리했다. 초반에는 두 선발 모두 안정적인 흐름이었다.

첫 점수는 닛폰햄이 만들었다. 2회말 만나미 추세이, 군지 유야, 노무라 유키가 연속 안타를 때려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오쓰카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리면서 만나미가 홈을 밟아 닛폰햄이 1-0으로 앞섰다.

3회말에는 미즈노 다쓰키가 좌중간 2루타로 출루했다. 폭투로 3루까지 진루한 뒤 프란밀 레이예스의 좌전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면서 점수는 2-0이 됐다. 롯데 선발 다나카는 초반 연속 실점했지만 이후 추가 대량 실점은 막아냈다.

경기 흐름이 크게 바뀐 것은 5회초였다. 야마사키와 오가와가 연속 출루했고 후지와라까지 볼넷을 골라 1사 만루가 됐다. 니시카와 미쇼가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한 점을 만회했고,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야스다 히사노리가 좌중간을 가르는 3타점 2루타를 때렸다.

한 번의 장타로 세 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으면서 롯데가 4-2로 역전했다. 4회까지 기타야마에게 막혀 있던 타선이 5회 한꺼번에 폭발한 장면이었다. 닛폰햄 선발 기타야마는 결국 이 이닝을 끝내지 못하고 교체됐다. 주요 일본야구 일정은 해외야구 경기 편성을 통해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닛폰햄도 5회말 바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니시카와 하루키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고 미즈노가 좌전 적시타를 때려 3-4까지 좁혔다. 한 번에 경기를 뒤집은 롯데와 달리 닛폰햄은 매 이닝 한 점씩 따라붙으며 끝까지 승부를 놓지 않았다.

6회초에는 야마구치의 첫 홈런이 나왔다. 2사 1루에서 다나카 마사요시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시즌 29호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롯데가 6-3까지 다시 달아나며 흐름을 가져오는 듯했다.

하지만 닛폰햄은 6회말 다시 추격했다. 만나미가 상대 실책으로 출루했고 군지의 내야안타가 이어졌다. 노무라가 좌전 적시타를 때려 한 점을 만회하면서 6-4가 됐다. 롯데 선발 다나카는 이 장면 이후 마운드를 내려갔고 최종 기록은 5⅔이닝 8피안타 1볼넷 8탈삼진 4실점, 3자책점이었다.

7회말에는 이소바타 료타가 우중간 3루타를 터뜨렸고, 니시카와 하루키가 다시 중견수 키를 넘기는 적시 3루타를 날렸다. 닛폰햄은 5-6까지 따라붙으며 한 점 차 승부를 만들었다. 이어지는 무사 3루에서는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롯데가 가까스로 리드를 지켰다.

8회말에는 만나미가 결국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날 1군에 다시 올라온 만나미는 나카모리 슌스케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시즌 21호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스코어는 6-6이 됐고, 경기 초반부터 이어진 공방전은 마지막 이닝까지 승자를 알 수 없게 됐다.

결정적인 장면은 9회초 첫 타자부터 나왔다. 야마구치가 닛폰햄 마무리 야나가와 다이세이의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상단으로 보내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자신의 두 번째 홈런이자 시즌 30호로, 롯데가 7-6으로 다시 앞섰다.

야마구치는 이 홈런으로 롯데 일본인 선수로는 1986년 오치아이 히로미쓰 이후 40년 만에 시즌 30홈런 고지를 밟았다. 26세 시즌에 30홈런을 기록하며 구단 최연소 기록도 새로 썼다. 6회 투런홈런과 9회 결승 솔로홈런을 합쳐 이날 5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승리의 중심에 섰다.

닛폰햄은 9회초 야마구치의 홈런 이후에도 위기를 맞았지만 추가 실점은 막았다. 9회말 롯데는 요코야마 리쿠토를 투입했고, 요코야마가 이소바타와 대타 요시다, 미즈노를 차례로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나카모리는 8회 동점 홈런을 허용했지만 직후 팀이 다시 앞서면서 시즌 6승째를 올렸고, 요코야마는 시즌 33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롯데는 9안타로 7점을 만들었고 야스다의 3타점 2루타와 야마구치의 홈런 두 방이 결정적이었다. 닛폰햄은 11안타를 기록하고 2회부터 8회까지 꾸준히 점수를 따라붙었지만 9회 마지막 한 점을 되돌리지 못했다. 이날 결과로 롯데는 58승 65패 3무, 닛폰햄은 72승 57패 3무가 됐다. 야마구치의 30홈런 대기록과 끝까지 이어진 난타전은 일본야구 최신 소식에서도 주목할 만한 장면으로 남았다.

네오티비 이재민 기자 : 만나미의 8회 홈런으로 승부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지만 마지막 답은 야마구치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두 타석 연속 홈런으로 30홈런까지 채운 야마구치가 치열했던 한 점 차 승부의 시작과 끝을 모두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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