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B] 2026.09.21 마이애미 말린스 3-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하이라이트
경기: 마이애미 말린스 vs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대회: 2026 MLB 정규시즌
경기일: 2026년 09월 21일
최종 결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7-3 마이애미 말린스
경기장: 펫코 파크
샌디에이고는 2회말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한 방으로 먼저 앞서갔다. 2사 후 잰더 보가츠가 안타로 출루하자 크로넨워스가 마이애미 선발 샌디 알칸타라의 변화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막판 MLB 순위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파드리스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장면이었다.
선발 워커 뷸러도 초반부터 안정적이었다. 뷸러는 마이애미 타선을 상대로 한때 12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며 6회까지 실점 없이 버텼고, 파드리스 타선은 4회 추가점을 만들어 그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4회말 잭슨 메릴이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마이애미 2루수 하비에르 사노하의 송구 실책까지 겹치면서 3루에 도달했다. 크로넨워스가 좌익수 방면 적시 2루타를 때려 메릴을 홈으로 불러들였고, 이어 사마드 테일러의 적시 2루타가 터지면서 크로넨워스까지 득점해 점수는 4-0으로 벌어졌다.
알칸타라는 6이닝 동안 8안타 4실점, 3탈삼진 1볼넷을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파드리스는 크로넨워스를 중심으로 꾸준히 장타를 생산하면서 마이애미의 에이스를 공략했다. 경기 흐름과 함께 볼 만한 메이저리그 주요 경기 가운데서도 크로넨워스의 장타가 확실한 차이를 만들었다.
6회까지 막혀 있던 마이애미도 7회초 반격했다. 뷸러가 두 명의 주자를 내보낸 상황에서 사노하가 실투성 변화구를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사노하의 시즌 10호 홈런으로 마이애미가 순식간에 3-4까지 따라붙으면서 경기는 다시 한 점 차 승부가 됐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곧바로 분위기를 되찾았다. 7회말 선두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브래들리 블레이락의 슬라이더를 가운데 담장 너머로 보내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25호 홈런으로 점수는 다시 5-3이 됐고, 마이애미의 추격 흐름을 끊었다.
승부에 쐐기를 박은 주인공도 크로넨워스였다. 8회말 보가츠가 출루한 뒤 크로넨워스가 블레이락을 상대로 다시 우측 담장을 넘기며 자신의 이날 두 번째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7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 멀티홈런 경기였고, 크로넨워스는 3안타 2홈런 5타점으로 이날 공격의 중심에 섰다.
뷸러는 6⅔이닝 동안 3안타 3실점, 6탈삼진 2볼넷을 기록하며 시즌 9승째를 챙겼다. 시즌 최다인 6⅔이닝을 소화했고, 7회 사노하에게 홈런을 맞기 전까지 마이애미 타선을 사실상 봉쇄했다. 알칸타라는 시즌 11패째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7-3 승리로 마이애미와의 홈 3연전을 모두 가져갔고,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6전 전승을 완성했다. 최근 5연승과 함께 14경기에서 13승을 거두며 시즌 성적을 87승 69패로 끌어올렸다.
파드리스는 시카고 컵스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선두 자리를 나란히 유지했고, 포스트시즌 진출 매직넘버도 2로 줄였다. 정규시즌 막판 이어지는 주요 대진은 스포츠중계 일정에서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네오티비 김태현 기자 : 마이애미가 7회 사노하의 스리런 홈런으로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샌디에이고는 곧바로 타티스 주니어의 홈런으로 흐름을 되찾았다. 크로넨워스가 두 차례 투런 홈런을 포함해 5타점을 책임진 것이 결국 승부를 가른 가장 큰 차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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