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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 2026.09.19 LG 2-1 한화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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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제이패널
2026-09-19 15:50

경기: 한화 이글스 vs LG 트윈스
대회: 2026 신한 SOL KBO 리그
경기일: 2026년 09월 19일
최종 결과: LG 트윈스 2-1 한화 이글스
경기장: 서울 잠실야구장

LG 트윈스가 잠실에서 한화 이글스를 2-1로 꺾고 6연승을 달렸다. 임찬규와 오웬 화이트가 나란히 7이닝 1실점으로 버티며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고, 승부는 8회 이재원의 한 방에서 갈렸다. LG는 시즌 74승 1무 55패를 기록하며 KBO 순위 경쟁에서 3위 자리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

LG는 1회말 먼저 점수를 냈다. 박해민이 좌전안타로 출루했고 오스틴 딘이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가면서 주자가 쌓였다. 송찬의의 진루타로 2사 1, 3루가 된 상황에서 화이트의 폭투가 나오면서 박해민이 홈을 밟아 1-0이 됐다.

하지만 이후 경기는 완벽한 투수전으로 흘러갔다. 한화 선발 화이트는 첫 이닝 실점 이후 LG 타선을 차분하게 정리했고, 임찬규 역시 한화 타자들에게 좀처럼 출루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 두 선발 모두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쌓으면서 경기는 한 점 차로 유지됐다.

특히 임찬규는 4회까지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는 퍼펙트 투구를 펼쳤다. 공격적으로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했고 한화 타선은 임찬규의 변화구와 제구에 타이밍을 맞추지 못했다.

한화는 5회초 처음으로 제대로 된 기회를 만들었다. 1사 후 허인서와 김태연이 연속 안타를 때려 주자를 쌓았다. 그러나 박정현의 타구가 3루수 직선타가 됐고 유민까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LG도 화이트를 상대로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박해민과 구본혁이 안타를 만들어냈지만 결정적인 순간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았다. 한 점 차 승부가 계속되면서 양 팀 모두 작은 실수 하나가 경기 결과를 바꿀 수 있는 흐름으로 접어들었다.

한화는 6회초 마침내 균형을 맞췄다. 정은원이 안타로 출루했고 심우준의 희생번트로 2루까지 이동했다. 2사 2루에서 한지윤이 좌중간 적시타를 터뜨리며 정은원을 홈으로 불러들였고 스코어는 1-1이 됐다. 이날 국내 프로야구 주요 경기는 KBO 중계 편성에서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임찬규는 동점을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7회까지 책임졌다. 최종 기록은 7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1실점이었다. 다승 공동 선두였던 임찬규는 승리투수 요건을 만들지는 못했지만 에이스다운 투구로 LG가 마지막 승부를 걸 수 있는 발판을 놓았다.

한화 선발 화이트 역시 7이닝 동안 LG 타선을 4피안타로 묶었다. 볼넷 하나와 몸에 맞는 공 하나를 허용했고 삼진 5개를 잡으며 단 한 점만 내줬다. 양 팀 선발 모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했지만 승패 없이 마운드를 내려갔다.

8회초 LG는 고우석을 투입했다. 고우석은 선두 정은원에게 안타를 내주며 출발했지만 후속 타선을 막아내면서 한화의 추가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한 점이 절실한 상황에서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치며 1-1 균형을 이어갔다.

그리고 8회말 이재원의 방망이가 잠실의 흐름을 완전히 바꿨다. 한화가 좌완 조동욱을 투입한 가운데 선두타자로 들어선 이재원은 두 번째 공으로 들어온 시속 146㎞ 직구를 정면으로 받아쳤다. 타구는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비거리 140m 대형 홈런이 됐다.

이재원의 시즌 5호 홈런이자 이날의 결승타였다. 7이닝 동안 화이트를 상대로 단 한 점에 묶였던 LG는 단 한 번의 스윙으로 2-1 리드를 되찾았다. 조동욱은 이 홈런으로 시즌 3패째를 기록했고, 8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고우석이 시즌 3승째를 챙겼다.

9회초에는 손주영이 마무리로 나섰다. 두 개의 아웃카운트를 빠르게 잡았지만 김태연에게 볼넷을 내주고 박정현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하면서 2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마지막까지 한화에 동점 기회가 남아 있었다.

손주영은 유민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하며 직접 경기를 끝냈다. 한 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면서 시즌 29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LG 불펜은 고우석과 손주영이 마지막 두 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LG에서는 박해민이 4타수 3안타로 가장 많은 안타를 기록했고 구본혁도 멀티히트를 보탰다. 하지만 이날 가장 중요한 안타는 단연 이재원의 8회 홈런이었다. 한화에서는 김태연과 정은원이 각각 2안타를 기록했지만 팀 전체 7안타가 한 점으로만 연결됐다.

LG는 6연승을 이어가며 시즌 74승 1무 55패가 됐고 준플레이오프 직행 경쟁에서도 유리한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한화는 선발 화이트의 7이닝 1실점 호투에도 타선이 두 점째를 만들지 못하면서 6연패에 빠졌다. 임찬규와 화이트의 투수전, 그리고 이재원의 140m 결승포는 프로야구 주요 소식에서도 이날 가장 선명하게 남은 장면이었다.

네오티비 정현수 기자 : 선발 두 명이 일곱 이닝씩 한 점만 내준 경기에서 결국 승부를 가른 것은 단 한 번의 장타였다. 팽팽하게 잠겨 있던 잠실의 흐름을 이재원이 140m짜리 홈런 한 방으로 열었고, LG는 마지막 한 점을 지켜내며 연승 숫자를 6까지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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