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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 2026.09.18 LG 12-1 KT 하이라이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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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철통
2026-09-18 18:02

경기: LG 트윈스 vs KT 위즈
대회: 2026 신한 SOL KBO 리그
경기일: 2026년 09월 18일
최종 결과: LG 트윈스 12-1 KT 위즈
경기장: 수원 KT위즈파크

LG 트윈스가 수원에서 선두 KT 위즈를 12-1로 완파하며 5연승을 달렸다. 오지환이 홈런 두 방을 포함해 4안타 4타점을 쓸어 담았고,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는 경기 초반부터 KT 타선을 강하게 압박했다. 장단 15안타를 몰아친 LG는 최근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가며 3위 자리를 지켰다. 시즌 막판 KBO 순위 경쟁에서도 의미가 큰 승리였다.

LG는 1회초부터 기회를 만들었다. 2사 후 오스틴 딘이 볼넷을 골랐고 송찬의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면서 1, 2루가 됐다. 하지만 문정빈이 루킹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첫 득점 기회는 살리지 못했다.

균형은 2회초 오지환의 한 방으로 깨졌다. 선두타자로 나온 오지환은 KT 선발 로건 앨런과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고, 시속 139㎞ 커터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12호 솔로홈런으로 LG가 1-0 리드를 잡았다.

LG는 3회초 두 점을 추가했다. 2사 후 오스틴이 다시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고, 송찬의가 가운데 담장을 직접 때리는 적시 2루타를 날려 2-0을 만들었다. 문정빈이 자동 고의4구로 출루한 뒤에는 오지환이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한 점을 더 보탰다.

톨허스트는 LG가 점수를 쌓는 동안 KT 타선을 차분하게 막았다. KT는 1회와 2회 득점권에 주자를 보내고 4회에도 선두타자가 출루했지만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았다. 톨허스트는 주자가 나가도 변화구와 빠른 공을 섞으며 결정적인 한 방을 허용하지 않았다.

5회초에는 KT 수비가 흔들리면서 점수 차가 더 벌어졌다. 박해민과 오스틴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가 됐고 송찬의의 땅볼 때 KT 3루수 허경민의 홈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박해민이 득점했다. 이어 문정빈의 땅볼도 허경민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LG가 다시 기회를 이어갔다.

2사 1, 2루에서는 구본혁이 3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좌선상 2루타를 터뜨렸다.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을 밟으며 스코어는 6-0까지 벌어졌다. 시즌 막판 국내야구 주요 경기 편성은 KBO 중계 일정에서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LG는 6회초에도 추가점을 만들었다. 2사 만루에서 송찬의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면서 밀어내기 득점이 나왔다. 7-0까지 벌어진 가운데 KT는 선발 로건 이후 불펜을 차례로 투입했지만 LG 타선의 흐름을 쉽게 끊지 못했다.

KT의 유일한 득점은 7회말 나왔다. 선두타자 김현수가 톨허스트의 시속 140㎞ 커터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시즌 11호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톨허스트는 이 타자를 끝으로 등판을 마쳤고 최종 성적은 6이닝 5피안타 1사구 7탈삼진 1실점이었다.

LG는 8회초 다시 한 번 대량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후 오스틴의 중전안타와 송찬의의 좌선상 2루타로 2, 3루가 됐고, 문정빈이 중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9-1로 달아났다.

이어 오지환이 다시 타석에 들어섰다. 앞선 네 타석에서 홈런, 단타, 범타, 3루타를 기록해 2루타 하나만 나오면 사이클링히트가 완성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오지환은 기록을 의식하기보다 장민호의 포크볼을 강하게 받아쳤고, 타구는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13호 투런홈런이 됐다.

사이클링히트 대신 멀티홈런 경기가 완성됐다. 오지환은 이날 5타수 4안타 2홈런 4타점 2득점으로 KT 마운드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LG는 이후 박동원의 볼넷과 신민재의 안타, 대타 이재원의 적시타까지 이어지며 12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KT 선발 로건은 4이닝 6피안타 1피홈런 4실점 가운데 3자책점을 기록하며 시즌 4패째를 떠안았다. KT는 경기 전체에서 수비 실책 3개를 기록했고, 초중반 결정적인 순간마다 실수가 겹치면서 선두팀다운 흐름을 보여주지 못했다.

LG는 9회 신인 양우진을 투입해 큰 점수 차 리드를 마무리했다. KT 타선은 김현수의 솔로홈런을 제외하면 끝내 추가 득점을 만들지 못했고 경기는 12-1로 끝났다. LG는 올 시즌 KT와의 마지막 맞대결에서 크게 승리하며 상대전적을 6승 10패로 마무리했다.

LG는 시즌 73승 55패 1무를 기록하며 4위 KIA와의 격차를 3경기로 벌렸다. 반면 KT는 76승 47패 4무가 되면서 7연승 행진이 멈췄고, 같은 날 승리한 2위 삼성과의 격차도 1.5경기로 줄었다. 오지환의 멀티홈런과 LG의 5연승은 프로야구 주요 소식에서도 시즌 막판 순위 싸움과 함께 주목할 결과다.

네오티비 이성훈 기자 : 사이클링히트까지 필요한 것은 2루타 하나였지만 오지환은 기록보다 한 번 더 담장을 넘기는 쪽을 택했다. 두 번의 홈런과 톨허스트의 안정적인 투구가 맞물리면서 LG는 7연승 중이던 선두 KT를 상대로 올 시즌 가장 강렬한 승리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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