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조회 21

⚾ [KBO] 2026.09.30 한화 이글스 2-6 삼성 라이온즈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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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4
어둠의손
2026-10-01 02:43

경기: 한화 이글스 vs 삼성 라이온즈
대회: 2026 신한 SOL KBO 리그
경기일: 2026년 09월 30일
최종 결과: 삼성 라이온즈 6-2 한화 이글스
경기장: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삼성이 아리엘 후라도의 7이닝 2실점 호투와 이재현·최형우의 홈런 두 방을 앞세워 한화를 6-2로 꺾었다. 삼성은 4연승과 함께 시즌 80승 고지를 밟았고, 선두 KT 추격도 이어갔다.

삼성은 1회말부터 선취점을 만들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구자욱이 한화 선발 오언 화이트의 공을 때렸고, 타구가 2루 베이스를 맞고 방향이 바뀌면서 외야로 빠졌다. 구자욱은 곧바로 2루까지 내달려 2루타를 만들었다.

다만 주루 과정에서 구자욱이 왼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호소하면서 삼성에는 변수가 생겼다. 구자욱은 대주자 박승규와 교체됐고, 이어 르윈 디아즈가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박승규를 홈으로 불러들여 삼성이 1-0으로 앞섰다. 시즌 막판 선수들의 컨디션과 순위 흐름은 프로야구 주요 소식에서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2회말에는 장타가 터졌다. 1사 후 김영웅이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이재현이 화이트의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재현의 시즌 16호 홈런으로 점수는 3-0이 됐다. 아시안게임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뒤 두 번째 경기에 나선 이재현은 중요한 순간 장타를 터뜨리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한화도 3회초 홈런으로 반격했다. 1사 후 정은원이 우전안타로 출루했고, 심우준이 후라도의 커브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심우준의 시즌 7호 홈런으로 한화는 단숨에 2-3,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한화에는 이어진 공격이 더 아쉬웠다. 최인호와 요나단 페라자의 연속 안타에 강백호의 볼넷까지 나오면서 2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안타 하나면 역전까지 가능했지만 후라도가 노시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삼성은 리드를 지켰다.

3회 큰 위기를 넘긴 후라도는 다시 안정감을 찾았다. 한화 타선을 상대로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쌓으면서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삼성 타선이 다시 점수 차를 벌릴 때까지 한 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승부의 결정적인 장면은 5회말 나왔다. 김성윤의 중전안타와 디아즈의 우전안타로 2사 1, 3루가 됐고 타석에는 최형우가 들어섰다.

최형우는 화이트의 초구 포심 패스트볼이 가운데로 들어오자 그대로 잡아당겼다. 타구는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대형 스리런 홈런으로 연결됐고, 3-2였던 점수는 단숨에 6-2까지 벌어졌다.

최형우의 시즌 18호 홈런이었다. 동시에 삼성 구단의 KBO리그 통산 5600번째 홈런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도 완성됐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결정적이었던 장면은 KBO 주요 경기 하이라이트에서도 다시 볼 만한 장면이었다.

한화 선발 화이트는 5이닝 동안 8피안타와 홈런 2개, 1볼넷을 허용하며 6실점했다. 삼진은 3개를 잡았지만 이재현과 최형우에게 허용한 두 번의 장타가 모두 다득점으로 연결됐다. 시즌 성적은 7승 12패가 됐다.

반대로 후라도는 7이닝을 책임졌다. 97개의 공을 던지면서 7피안타 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고, 3회 심우준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한 이후 추가점을 내주지 않았다.

특히 7회초 1사 2루에서도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2사 후 최인호의 안타성 타구를 우익수 김성윤이 앞으로 달려 나오며 잡아내면서 후라도의 마지막 이닝을 무실점으로 끝냈다. 후라도는 최근 3경기 연속 7이닝 이상을 책임지며 시즌 9승째를 올렸다.

삼성은 후라도가 내려간 뒤에도 안정적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8회에는 이승민이 삼자범퇴로 한화 타선을 막았고, 9회 김태훈이 마지막 이닝을 책임지며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끝냈다.

타선에서는 디아즈가 멀티히트와 1타점으로 힘을 보탰고, 이재현과 최형우가 홈런 두 방으로 모두 5타점을 합작했다. 특히 한 점 차까지 추격당한 뒤 나온 최형우의 스리런포가 경기 흐름을 삼성 쪽으로 완전히 돌렸다.

한화는 심우준이 시즌 7호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추격했고, 3회에는 만루까지 만들었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이후 후라도와 삼성 불펜을 상대로 추가 득점에 실패하면서 초반 한 점 차 승부를 더 이어가지 못했다.

삼성은 6-2 승리로 4연승을 달리며 시즌 80승 3무 52패를 기록했다. 9월 30일 KBO 공식 순위 기준 2위를 유지했고 선두 KT와의 격차는 2.5경기다. 한화는 55승 4무 78패로 9위에 머물렀다.

정규시즌 막판 선두 경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남은 주요 경기 시간과 대진은 오늘 프로야구 생중계 일정에서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네오티비 임성호 기자 : 한화가 심우준의 투런 홈런으로 3-2까지 따라붙었지만 삼성은 후라도가 3회 만루 위기를 막아내며 흐름을 넘겨주지 않았다. 결국 5회 2사 1, 3루에서 터진 최형우의 스리런 홈런이 한 점 차 접전을 단숨에 네 점 차로 바꾸며 승부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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