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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 2026.09.29 LG 트윈스 1-7 SSG 랜더스 하이라이트

4
Lv.4
티아라
2026-09-30 01:09

경기: LG 트윈스 vs SSG 랜더스
대회: 2026 신한 SOL KBO 리그
경기일: 2026년 09월 29일
최종 결과: SSG 랜더스 7-1 LG 트윈스
경기장: 인천 SSG랜더스필드

SSG가 페드로 아빌라의 9이닝 1실점 완투와 홈런 두 방을 앞세워 LG를 7-1로 제압했다. 1회부터 두 점을 선취한 SSG는 3회 기예르모 에레디아와 전의산의 연속타자 홈런으로 격차를 벌렸고, 아빌라는 104구로 경기 끝까지 마운드를 책임졌다.

SSG는 1회말 시작부터 LG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를 흔들었다. 선두타자 박성한이 중월 2루타를 때린 뒤 폭투로 3루까지 진루했고, 최지훈이 좌익선상 적시 2루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1사 2루에서는 다시 폭투가 나왔다. 최지훈이 3루로 향했고 LG 포수 이주헌의 송구가 빗나가는 사이 그대로 홈까지 들어오면서 SSG가 2-0으로 달아났다. 경기 시작부터 톨허스트의 제구와 LG 수비가 동시에 흔들렸다.

SSG 선발 아빌라는 초반 LG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1회부터 3회까지 단 하나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빠른 템포로 경기를 끌고 갔고, 타선은 3회 장타로 선발의 호투에 힘을 실었다. 시즌 막판 KBO 순위 경쟁 흐름에서 중요한 경기를 치르고 있던 LG에는 초반 2점의 부담이 더욱 크게 다가왔다.

3회말 2사 후 SSG의 홈런포가 연달아 터졌다. 에레디아가 톨허스트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시즌 18호 솔로 홈런을 터뜨려 3-0을 만들었다.

다음 타자 전의산도 곧바로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시즌 12호 솔로 홈런이자 에레디아와 함께 만든 백투백 홈런으로, SSG는 순식간에 4-0까지 달아났다. 톨허스트는 3회까지 4실점하며 크게 흔들렸다.

LG 타선은 4회초 처음으로 아빌라를 공략했다. 선두타자 박해민이 아빌라의 초구 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5호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LG의 첫 안타가 홈런으로 연결되면서 점수는 4-1이 됐다.

LG는 계속해서 기회를 만들었다. 1사 후 문보경과 오지환이 연속 안타를 기록하면서 1, 2루가 됐지만 송찬의가 2루수 뜬공, 문정빈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홈런 이후 추가점을 뽑지 못하면서 SSG 쪽으로 다시 흐름이 넘어갔다.

LG 벤치는 4회말부터 톨허스트를 내리고 우강훈을 투입했다. 톨허스트는 3이닝 동안 4피안타와 홈런 2개를 허용하며 4실점, 3자책점을 기록했고 시즌 11패째를 떠안았다.

SSG는 선발 교체 직후 다시 LG 마운드를 공략했다. 김재환, 이지영, 김정민이 세 타자 연속 안타를 때리며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안상현이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한 차례 흐름이 끊기는 듯했지만 SSG에는 박성한이 있었다.

2사 2, 3루에서 박성한이 바뀐 투수 이우찬의 직구를 받아쳐 1루수와 2루수 사이를 빠져나가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두 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으면서 점수는 6-1까지 벌어졌다. 경기 흐름을 세부적으로 보면 프로야구 승부처 분석에서도 4회 LG가 추격한 직후 SSG가 곧바로 두 점을 되찾은 장면이 결정적이었다.

아빌라는 넉넉한 리드를 등에 업고도 투구 템포를 늦추지 않았다. 5회 박동원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신민재를 초구 땅볼로 처리한 뒤 홍창기를 병살타로 잡아 단 6개의 공으로 이닝을 끝냈다.

6회에도 아빌라의 구위는 떨어지지 않았다. 오스틴 딘과 문보경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LG 중심 타선을 제압했고, 경기 후반까지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LG는 7회초 2사 이후 문정빈과 박동원이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모처럼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대타 천성호가 포수 앞 땅볼로 물러나면서 추격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SSG는 7회말 마지막 추가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최지훈이 장현식을 상대로 안타를 치고 출루한 뒤 에레디아의 3루수 땅볼 때 2루까지 진루했다. 전의산의 내야안타와 대주자 홍대인의 도루까지 나오면서 1사 2, 3루가 됐다.

고명준이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면서 최지훈이 홈을 밟았다. SSG는 7-1까지 달아났고, LG가 뒤집기에는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LG에는 8회초 마지막으로 큰 기회가 찾아왔다. 1사 후 박해민과 오스틴이 연속 안타를 때려 1, 3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문보경의 타구가 1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가 되면서 득점 없이 공격이 끝났다.

8회까지 91개의 공을 던진 아빌라는 9회에도 직접 마운드에 올랐다. 이재원을 삼진, 문성주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문정빈까지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자신의 손으로 경기를 끝냈다.

아빌라는 9이닝 동안 104개의 공을 던지며 8피안타 1실점으로 완투승을 거뒀다. 시즌 8승째이자 지난 9월 4일 두산전 이후 같은 달 두 번째 완투승이었다. 13번째 등판에서 12번째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후반기 SSG 선발진의 중심 역할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타선에서는 박성한이 2안타 2타점 1득점, 최지훈이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테이블세터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다. 에레디아와 전의산은 3회 연속타자 홈런을 기록했고, 김정민도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LG에서는 박해민이 홈런을 포함해 2안타를 기록하며 유일한 타점을 올렸다. 전체 안타는 8개였지만 득점권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5회와 8회 병살타까지 나오면서 아빌라를 상대로 추가점을 만들지 못했다.

SSG는 7-1 승리로 2연패를 끊으며 시즌 59승 5무 71패가 됐다. 반면 LG는 75승 1무 58패로 3연패에 빠지며 시즌 막판 3위 경쟁에서 부담을 안게 됐다.

정규시즌 마지막 주 이어지는 주요 KBO 대진과 경기 시간은 오늘 스포츠 라이브 편성에서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네오티비 오세진 기자 : SSG는 1회 최지훈의 선제 2루타로 흐름을 잡은 뒤 3회 에레디아와 전의산의 연속타자 홈런으로 일찌감치 승기를 가져왔다. 무엇보다 아빌라가 104구로 9이닝을 홀로 책임지며 LG 타선을 한 점으로 묶은 것이 7-1 승리를 만든 가장 확실한 차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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