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B] 2026.09.17 신시내티 6-2 LA 다저스 하이라이트
경기: LA 다저스 vs 신시내티 레즈
대회: 2026 MLB 정규시즌
경기일: 2026년 09월 17일
최종 결과: 신시내티 6-2 LA 다저스
경기장: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 파크
신시내티 레즈가 홈에서 LA 다저스를 6-2로 꺾으며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 확정을 하루 더 미뤘다. 다저스가 3회 먼저 점수를 냈지만 신시내티는 엘리 데 라 크루즈의 투런홈런으로 곧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데인 마이어스의 홈런과 후반 연속 적시타까지 더해지며 네 점 차 승리를 완성했다. 시즌 막판 MLB 시즌 판도에서도 다저스의 우승 매직넘버는 그대로 남게 됐다.
다저스는 블레이크 스넬, 신시내티는 앤드루 애벗을 선발로 내세웠다. 스넬은 1회 세 타자만 상대하며 안타 하나를 허용했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그러나 왼쪽 사타구니에 불편함을 느끼면서 더 이상 투구하지 못했고 2회부터 불펜이 조기에 가동됐다.
다저스는 3회초 먼저 점수를 만들었다. 무키 베츠가 애벗을 상대로 안타를 때려 출루했고 윌 스미스가 우익선상으로 빠지는 적시 2루타를 날렸다. 베츠가 홈을 밟으면서 다저스가 1-0으로 앞섰다.
신시내티의 반격은 바로 이어졌다. 3회말 맷 맥레인이 출루한 뒤 데 라 크루즈가 세스 할보슨의 스플리터를 잡아당겼다. 시속 106.4마일로 날아간 타구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면서 시즌 28호 투런홈런이 됐고 신시내티가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데 라 크루즈는 이번 시즌 다저스를 상대로만 다섯 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다른 어떤 상대 타자보다 다저스를 상대로 많은 홈런을 기록하며 다시 한번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다저스는 선발이 예상보다 일찍 내려간 상황에서 불펜으로 남은 이닝 대부분을 버텨야 했다.
5회말에는 마이어스가 추가점을 만들었다. 바비 밀러의 공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시즌 7호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신시내티가 3-1로 달아났다. 마이어스는 앞서 2회 수비에서도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타구를 몸의 균형을 잃으면서 잡아내는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다.
다저스는 6회초 다시 한 점 차로 접근했다. 주자들이 출루하며 기회를 만들었고 토미 에드먼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스코어는 3-2까지 좁혀졌지만 다저스는 계속된 득점권 기회를 추가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이날 같은 메이저리그 일정은 메이저리그 중계 일정에서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신시내티는 곧바로 6회말 달아났다. 주자를 둔 상황에서 후안 브리토가 알렉스 베시아를 상대로 적시타를 때렸다. 한 점을 추가하면서 4-2가 됐고 다저스가 어렵게 좁힌 점수 차는 다시 두 점으로 벌어졌다.
7회말에는 신시내티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살 스튜어트가 적시타를 때려 한 명의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고, 계속된 기회에서는 TJ 프리들이 중견수 방향 적시타를 기록했다. 데 라 크루즈가 득점하면서 신시내티는 6-2까지 달아났다.
프리들의 안타에서는 또 하나의 수비 장면도 나왔다. 스튜어트까지 홈을 노렸지만 다저스 중견수 에드먼이 정확한 송구를 했고 포수 스미스가 홈에서 주자를 잡아냈다. 추가 실점은 막았지만 이미 네 점 차가 된 상황이었다.
신시내티 선발 애벗은 4⅔이닝 동안 3피안타 5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많은 주자를 내보냈음에도 결정적인 적시타를 최소화했다. 이후 불펜이 남은 이닝을 한 점으로 막았고, 앤톤이 시즌 3승째를 챙겼다.
다저스는 이날 7안타와 7개의 볼넷으로 여러 차례 주자를 내보냈지만 득점권에서 단 한 개의 안타도 만들지 못했다. 득점권 성적은 11타수 무안타였고 잔루도 12개에 달했다. 반대로 신시내티는 13안타를 기록하며 중반 이후 꾸준하게 추가점을 쌓았다.
9회초 신시내티는 에밀리오 파간을 투입했다. 파간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았고 경기는 6-2로 끝났다. 다저스의 신시내티전 정규시즌 8연승도 이날 패배로 마감됐다.
다저스는 시즌 92승 60패, 신시내티는 71승 81패가 됐다. 다저스는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지만 이날 승리하면 기대할 수 있었던 지구 우승 확정은 다음 경기로 미뤄졌다. 스넬의 갑작스러운 조기 강판과 데 라 크루즈의 역전포, 신시내티 타선의 후반 집중력은 해외야구 주요 뉴스에서도 포스트시즌을 앞둔 다저스의 중요한 변수로 이어질 장면이다.
네오티비 박도윤 기자 : 다저스가 먼저 앞섰지만 선발 스넬의 갑작스러운 이탈부터 경기 흐름이 달라졌다. 데 라 크루즈가 한 번의 스윙으로 경기를 뒤집었고, 신시내티는 이후 매번 필요한 순간 추가점을 뽑아내며 다저스의 지구 우승 축포를 하루 더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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