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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리가] 이강인 아틀레티코 8경기 528분, 대표팀 휴식 뒤 우루과이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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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발
2026-09-26 21:58
LEE 쉬게 해줘서 고마워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이어온 강행군을 잠시 멈췄다. 7월 이적 이후 공식전 8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528분을 소화한 이강인은 24일 에콰도르와의 A매치에서는 출전 명단에서 빠져 회복에 집중했다. 소속팀에서 최근 7경기 연속 선발로 나선 뒤 장거리 이동까지 소화한 상황이었던 만큼 대표팀도 첫 경기부터 무리시키지 않았다.

휴식의 의미가 큰 이유는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내 입지가 예상보다 빠르게 커졌기 때문이다. 시즌 개막 전 팀 훈련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음에도 데뷔전부터 골을 넣었고 이후 꾸준히 선발 자리를 지켰다. 스페인 무대의 최근 흐름은 아틀레티코 시즌 체크에서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데뷔전 골 이후 공식전 7경기 연속 선발**

이강인은 지난 7월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031년 6월까지 계약했다.

구단이 공식적으로 배정한 등번호는 7번이었다. 앙투안 그리즈만이 오랫동안 사용해 아틀레티코 팬들에게 익숙한 번호였지만, 구단은 새 시즌 이강인에게 이를 맡겼다.

시즌 출발부터 존재감도 빠르게 드러났다.

8월 19일 말라가와의 라리가 개막전에서는 교체로 투입돼 33분을 뛰었고 곧바로 아틀레티코 데뷔골을 기록했다.

이후 흐름이 달라졌다.

비야레알전부터 선발로 올라선 뒤 세비야, 아틀레틱 빌바오, 리버풀, 레알 소시에다드, 오사수나, 레알 마드리드전까지 공식전 7경기 연속으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단순히 로테이션으로 출전한 수준이 아니었다.

라리가에서는 7경기에 모두 나서 469분을 소화했고 챔피언스리그 리버풀전에서도 59분을 뛰었다.

전체 공식전 성적은 8경기 528분, 2골 1도움이다.

**오사수나전에서는 첫 풀타임과 시즌 2호골**

가장 인상적이었던 경기는 16일 오사수나전이었다.

이강인은 오른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아틀레티코가 1-0으로 앞선 후반 9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페널티지역 부근에서 기회를 잡은 뒤 골문 구석을 찌르는 슈팅으로 시즌 2호골을 완성했다.

아틀레티코는 4-0으로 승리했고 이강인은 이적 후 처음으로 교체되지 않고 90분을 모두 소화했다.

시즌 준비 기간이 길지 않았던 선수라는 점을 고려하면 의미가 컸다.

이강인은 여름 이적 직후 한국에서 아틀레티코 선수단에 합류했고 팀 전술을 익힐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실전을 뛰면서 몸 상태와 전술 적응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그리고 불과 나흘 뒤에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더비에서도 다시 선발로 출전했다.

**레알전 89분, 시메오네 선택은 계속됐다**

20일 열린 마드리드 더비에서도 이강인은 선발이었다.

아틀레티코는 레알 마드리드를 2-1로 꺾었고 이강인은 89분을 뛰었다.

득점이나 도움은 없었지만 공격 전개에서 활발하게 공을 받으며 측면과 중앙을 오갔다. 패스 성공은 57차례 시도 중 48개였다.

오사수나전 90분에 이어 다시 89분을 소화한 점도 눈에 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단순한 교체 공격 카드가 아니라 경기 대부분을 맡길 수 있는 선수로 이강인을 활용하고 있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

아틀레티코가 시즌 초 치른 공식전 8경기에 이강인이 한 번도 빠지지 않았다는 사실도 현재 입지를 보여준다.

이강인은 세컨드 스트라이커와 오른쪽 측면,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오가면서 시메오네가 상황에 따라 위치를 바꿀 수 있는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에콰도르전에서는 아예 명단 제외**

강행군을 이어온 뒤 이강인은 대표팀에 합류했다.

하지만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에콰도르전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벤치에서 쉬는 수준도 아니었다. 모레노 감독은 이강인을 아예 경기 명단에서 제외했다.

대표팀 합류 첫날부터 이강인은 정상적인 팀 훈련보다 실내 사이클과 가벼운 러닝 등 회복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몸 상태를 관리했다.

마드리드에서 한국까지 장거리 이동을 했고 시차 적응까지 필요했던 데다 아틀레티코에서 거의 쉬지 않고 경기를 소화한 상황이 고려됐다.

황인범과 조규성 역시 에콰도르전 명단에서 빠졌다. 유럽에서 장거리 이동을 거친 선수들의 컨디션을 첫 경기부터 무리하게 끌어올리지 않겠다는 대표팀의 판단이었다.

한국은 이강인 없이도 오현규, 손흥민, 이동경의 골로 에콰도르를 3-0으로 꺾었다.

**‘아틀레티코가 감사했다’는 공식 발언은 아니다**

스페인 현지에서는 이강인이 대표팀 첫 경기에서 휴식을 받은 상황을 아틀레티코 입장에서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최근 선발 출전이 계속됐고 이적 직후부터 쉼 없이 시즌을 진행했기 때문이다.

다만 여기서 표현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

아틀레티코 구단이나 시메오네 감독이 대한축구협회나 모레노 감독에게 공개적으로 “이강인을 쉬게 해줘서 고맙다”고 말한 것은 현재 확인되지 않는다.

현지 매체가 이강인의 휴식이 아틀레티코에도 반가운 일이라는 취지로 분석한 내용에 가깝다.

실제로 소속팀이 가장 원하는 것도 이강인이 A매치 기간 동안 무리하지 않고 건강하게 돌아오는 것이다.

아틀레티코는 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동시에 치러야 하고 이강인은 이미 두 대회에서 모두 주요 출전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528분, 이제 확실히 로테이션 이상**

현재 가장 확실하게 확인되는 숫자는 528분이다.

이강인은 라리가 7경기에서 469분을 뛰었고 챔피언스리그 1경기에서 59분을 추가했다.

8경기에서 총 528분이다.

첫 경기만 교체로 출전했고 이후 공식전 7경기를 모두 선발로 시작했다.

공격 포인트는 2골 1도움이다.

세비야전에서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고 말라가와 오사수나를 상대로 각각 골을 넣었다.

숫자만 놓고 보면 경기당 공격포인트가 폭발적인 수준은 아니다.

하지만 시메오네 감독이 이강인을 사용하는 방식에서 중요도가 드러난다. 공격 상황에서는 오른쪽에서 안쪽으로 들어와 패스를 연결하고 필요하면 두 번째 공격수처럼 전방까지 올라선다.

수비 상황에서는 측면 압박과 중원 복귀까지 요구받는다.

파리 생제르맹 시절보다 훨씬 일정한 출전 시간을 확보하면서 경기 안에서 맡는 역할도 넓어졌다.

**등번호 7번도 구단이 직접 확인**

아틀레티코는 이강인 영입을 발표하면서 등번호 7번 배정도 공식적으로 공개했다.

때문에 ‘그리즈만의 번호를 물려받았다’는 표현 자체는 사실관계상 가능하다.

다만 번호 하나만으로 이강인이 그리즈만의 역할까지 그대로 이어받았다고 볼 필요는 없다.

그리즈만과 이강인은 선수 유형과 경기에서 맡는 역할이 다르다.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에게 7번을 준 사실과 시메오네가 현재 핵심 출전 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함께 보는 것이 더 정확하다.

시즌은 이제 초반이다.

몇 경기의 선발 출전만으로 시즌 전체의 주전 경쟁이 끝났다고 볼 수는 없지만, 적어도 현재까지는 이적 직후 예상보다 빠르게 시메오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이제 우루과이전 출전 가능성**

대표팀의 다음 경기는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우루과이전이다.

이강인은 에콰도르전을 통째로 쉬면서 회복 시간을 확보했다.

현재 별도의 부상이 확인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우루과이전에서는 다시 출전 후보로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

다만 선발 여부와 출전 시간은 모레노 감독이 남은 훈련에서 몸 상태를 확인한 뒤 결정하게 된다.

이어 대표팀은 10월 2일 베네수엘라, 6일 우즈베키스탄과 차례로 경기한다.

이강인에게는 대표팀에서도 새로운 역할을 확인할 기간이다.

모레노 감독은 에콰도르전에서 4-4-2를 사용했다. 이강인이 들어온다면 측면 미드필더로 시작할지, 손흥민과 오현규 뒤쪽에서 공격을 연결할지 여러 선택지가 있다.

대표팀과 유럽파의 주요 경기 시간은 해외축구 경기 편성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속팀도 대표팀도 필요한 것은 건강한 이강인**

이강인의 시즌 초반 흐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출전 시간 자체보다 이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관리하느냐다.

아틀레티코에서는 데뷔 이후 공식전 8경기를 모두 뛰었고 최근 두 경기에서는 90분과 89분을 연속으로 소화했다.

대표팀에서는 장거리 이동까지 추가됐다.

에콰도르전을 쉬게 한 것은 경기력이 떨어져서가 아니라 오히려 최근 출전량이 많았기 때문이다.

우루과이전부터 다시 대표팀 일정을 소화하고 스페인으로 돌아가면 곧바로 아틀레티코의 리그와 유럽대항전 일정이 이어진다.

시메오네의 꾸준한 선택을 계속 받으려면 지금은 한 경기를 더 뛰는 것보다 시즌 전체를 버틸 수 있는 컨디션 관리가 중요하다.

이강인의 대표팀 복귀 여부와 아틀레티코 복귀 뒤 출전 상황은 유럽파 대표팀 후속 소식에서도 이어서 확인할 수 있다.

네오티비 이기자 : 이강인의 에콰도르전 결장은 주전 경쟁에서 밀린 결과가 아니라 최근 아틀레티코에서 쌓인 출전 시간과 장거리 이동을 고려한 휴식에 가깝다. 공식전 8경기 528분, 데뷔전 이후 7경기 연속 선발이라는 기록만 봐도 시메오네 감독이 시즌 초반 이강인을 얼마나 꾸준히 활용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다만 아틀레티코가 대표팀에 직접 감사를 표했다는 식의 표현은 확인되지 않았다. 한 경기를 온전히 쉰 만큼 이제 관심은 28일 우루과이전에서 이강인이 어떤 역할로 모레노의 4-4-2에 들어갈지에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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