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B ALDS 2차전] 2026.10.06 뉴욕 양키스 2-5 탬파베이 레이스 하이라이트
경기: 뉴욕 양키스 vs 탬파베이 레이스
대회: 2026 MLB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
경기일: 2026년 10월 06일
최종 결과: 탬파베이 레이스 5-2 뉴욕 양키스
경기장: 트로피카나 필드
탬파베이가 5회에만 4점을 몰아치며 뉴욕 양키스를 5-2로 꺾고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2승 무패로 앞서갔다. 리치 팔라시오스가 5회 결정적인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고, 양키스는 벤 라이스가 솔로 홈런 두 방을 기록했지만 수비에서 나온 네 개의 실책을 극복하지 못했다.
탬파베이는 1회말부터 양키스 수비의 흔들림을 놓치지 않았다. 선두타자 얀디 디아스의 평범한 땅볼을 3루수 라이언 맥마흔이 처리하지 못하면서 출루를 허용했고, 조너선 아란다가 안타를 보태면서 무사 1, 2루가 됐다.
주니어 카미네로의 땅볼 때 양키스는 병살을 노렸지만 2루수 재즈 치좀 주니어의 1루 송구가 빗나갔다. 그 사이 디아스가 홈을 밟으면서 탬파베이가 1-0으로 먼저 앞섰다. 여기에 포수 오스틴 웰스의 타격방해까지 나오면서 양키스는 1회에만 세 차례 수비 실수를 기록했다.
양키스 선발 캠 슐리틀러는 수비가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추가 실점을 막았다. 많은 투구 수를 소모하면서도 3회까지 한 점 차를 유지했고, 탬파베이가 초반 추가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경기는 팽팽하게 이어졌다.
양키스는 4회초 벤 라이스의 한 방으로 균형을 맞췄다. 라이스가 탬파베이 선발 프레디 페랄타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1차전에서 단 한 개의 안타에 그쳤던 양키스가 이번 시리즈에서 기록한 첫 득점이었다.
5회초에는 양키스가 역전 기회까지 잡았다. 주자를 쌓으며 2사 만루를 만들었고 코디 벨린저가 타석에 들어섰다. 탬파베이는 페랄타를 내리고 캠 부저를 투입했고, 부저가 벨린저를 깊은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실점 없이 위기를 넘겼다.
득점 기회를 막아낸 탬파베이는 곧바로 5회말 승부를 가져왔다. 선두타자 아란다가 우전안타를 기록했고, 카미네로가 우중간 펜스를 때리는 2루타를 터뜨리면서 무사 2, 3루가 됐다.
리암 힉스가 2루수 땅볼을 때리는 사이 아란다가 홈을 밟아 2-1을 만들었다. 이어 챈들러 심슨이 투수 옆을 빠져나가는 땅볼을 만들었고 유격수 조지 롬바드 주니어가 처리하지 못하면서 카미네로까지 득점해 3-1로 벌어졌다.
양키스는 여기서 슐리틀러를 내리고 브렌트 헤드릭을 투입했다. 헤드릭이 빅터 메사 주니어를 삼진으로 잡으면서 한숨을 돌리는 듯했지만, 조니 델루카의 땅볼을 잡은 롬바드의 1루 송구가 다시 빗나가면서 이닝이 끝나지 않았다.
2사 2,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팔라시오스가 승부에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풀카운트까지 이어진 승부 끝에 가운데로 들어온 공을 받아쳐 중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고, 심슨과 델루카가 모두 홈을 밟으면서 탬파베이가 5-1까지 달아났다.
탬파베이는 5회에 아란다와 카미네로의 연속 안타로 시작해 힉스와 심슨의 타점, 팔라시오스의 2타점 적시타까지 묶어 네 점을 뽑았다. 이날 메이저리그 디비전시리즈 흐름을 완전히 바꾼 결정적인 빅이닝이었다.
슐리틀러는 4⅓이닝 동안 6피안타 1볼넷 2탈삼진을 기록했고 4실점 가운데 자책점은 2점이었다. 양키스 수비가 네 개의 실책을 기록하면서 선발투수에게도 부담이 컸다. 패전투수가 된 슐리틀러는 이번 포스트시즌 성적이 1승 1패가 됐다.
탬파베이 선발 페랄타는 4⅔이닝 동안 3피안타만 허용했다. 라이스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지만 경기 중반까지 양키스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았고, 5회 만루에서 등판한 부저가 위기를 정리하면서 추가 실점도 막았다.
부저는 단 한 명의 타자를 상대했지만 벨린저를 잡아낸 직후 탬파베이가 5회말 역전에 성공하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이후 이안 시모어가 긴 이닝을 책임지며 양키스의 추격을 막았다.
양키스는 8회초 라이스의 방망이로 다시 한 점을 만회했다. 라이스가 시모어를 상대로 이날 두 번째 솔로 홈런을 터뜨리면서 5-2로 따라붙었다.
라이스는 이날 양키스가 기록한 두 점을 모두 홈런으로 책임졌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두 번째 멀티홈런 경기를 기록하며 개인적으로는 강한 타격감을 이어갔지만, 다른 타자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시모어는 3이닝 동안 라이스의 홈런을 포함해 안타 하나만 허용하고 삼진 네 개를 잡았다. 탬파베이는 선발 페랄타 이후 부저와 시모어가 효과적으로 이어 던지면서 5회에 만든 리드를 마지막 이닝까지 유지했다.
9회초에는 브라이언 베이커가 마운드에 올랐다. 베이커는 양키스 타선을 삼자범퇴로 처리했고 마지막 타자 재즈 치좀 주니어를 땅볼로 잡아내면서 경기를 끝냈다.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세이브를 기록하며 이번 ALDS 두 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양키스는 이날 안타 4개에 그쳤고 그 가운데 두 개가 라이스의 홈런이었다. 무엇보다 실책 네 개가 치명적이었다. 1회에만 세 차례 수비가 흔들렸고, 5회에는 롬바드의 송구 실책이 이닝을 연장시키면서 팔라시오스의 2타점 적시타까지 이어졌다.
탬파베이는 홈런 없이도 8안타를 묶어 다섯 점을 만들었다. 아란다와 카미네로가 나란히 2안타를 기록하며 5회 대량 득점의 출발점을 만들었고, 팔라시오스가 가장 중요한 순간 두 명의 주자를 불러들이며 승부를 결정했다.
1차전을 1-0으로 잡았던 탬파베이는 2차전까지 5-2로 가져가며 5전 3선승제 시리즈에서 2승 무패로 앞서게 됐다. 이제 한 경기만 더 승리하면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한다. 양키스는 두 경기를 모두 내주면서 남은 시리즈에서 한 번의 패배도 허용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이번 시리즈의 수비 실책과 라이스의 멀티홈런 등 포스트시즌 주요 이야기는 MLB 가을야구 최신 소식에서도 이어진다. 3차전부터는 장소를 뉴욕으로 옮겨 양키 스타디움에서 승부가 계속된다.
ALDS를 포함한 남은 포스트시즌 대진과 오늘 메이저리그 중계 편성도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네오티비 최재영 기자 : 양키스가 벤 라이스의 홈런으로 4회 1-1 동점을 만들었지만, 탬파베이는 5회 상대 수비가 흔들린 틈을 놓치지 않고 네 점을 몰아쳤다. 특히 2사 이후 양키스의 송구 실책으로 이닝이 이어진 상황에서 팔라시오스가 터뜨린 2타점 적시타가 2승 무패를 만든 가장 결정적인 장면이었다.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