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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 2026.10.03 두산 베어스 4-6 삼성 라이온즈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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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5
네오유닛
2026-10-04 03:01

경기: 두산 베어스 vs 삼성 라이온즈
대회: 2026 신한 SOL KBO 리그
경기일: 2026년 10월 03일
최종 결과: 삼성 라이온즈 6-4 두산 베어스
경기장: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삼성이 르윈 디아즈의 선제 스리런 홈런과 김영웅의 쐐기 솔로포를 앞세워 두산을 6-4로 꺾었다. 두산이 4회 한 점 차까지 따라붙으며 승부를 흔들었지만 삼성 불펜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지켜내면서 6연승을 완성했다.

삼성은 1회말부터 두산 선발 최승용을 강하게 압박했다. 1사 후 김성윤과 이재현이 연속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4번 타자 디아즈가 타석에 들어섰다.

디아즈는 최승용과 무려 10구까지 가는 승부를 벌였다. 마지막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고, 시즌 26호 홈런으로 삼성이 첫 이닝부터 3-0으로 앞섰다. 시즌 막판 이어지는 프로야구 순위 경쟁 소식에서도 삼성의 장타력이 다시 한번 힘을 발휘한 장면이었다.

삼성은 2회말 한 점을 더 보탰다. 선두타자 김헌곤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김지찬의 안타로 기회를 이어갔고, 1사 1, 2루에서 김성윤이 적시타를 터뜨렸다. 두산 선발 최승용을 상대로 두 이닝 연속 점수를 뽑으면서 4-0까지 달아났다.

두산도 3회초부터 반격을 시작했다. 2사 후 정수빈이 볼넷을 골랐고 안재석이 우중간 안타를 때려 기회를 이어갔다. 박준순이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면서 정수빈이 홈을 밟아 첫 점수를 만들었다.

하지만 삼성은 공수교대 후 바로 한 점을 되찾았다. 3회말 주자를 3루까지 보낸 뒤 김영웅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면서 점수는 5-1이 됐다. 두산이 한 점을 추격하면 삼성이 곧바로 달아나는 흐름이었다.

최승용은 3이닝 동안 5피안타와 3볼넷을 내주며 5실점했다. 디아즈에게 허용한 스리런 홈런이 가장 큰 타격이었고, 결국 4회부터 두산은 불펜을 가동해야 했다.

삼성 선발 최원태도 4회초 크게 흔들렸다. 두산은 무사 1, 2루에서 박찬호가 적시타를 터뜨려 5-2로 따라붙었다. 이어 조수행의 희생번트 과정에서 삼성 수비가 매끄럽게 처리하지 못하면서 한 점이 더 들어왔다.

두산은 여기서 대타 양석환까지 적시타를 때렸다. 5-1이었던 점수가 순식간에 5-4까지 좁혀졌고, 넉넉했던 삼성의 리드가 단 한 점만 남았다.

최원태는 결국 4회를 마치지 못했다. 3⅓이닝 6피안타 3볼넷 4탈삼진 4실점 가운데 3자책점을 기록하고 백정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양 팀 선발이 모두 조기에 내려가면서 경기는 예상보다 빠르게 불펜 싸움으로 넘어갔다.

삼성은 백정현을 시작으로 배찬승, 장찬희를 차례로 투입했다. 특히 6회초 두산이 1사 2, 3루 기회를 만들면서 동점과 역전을 동시에 노렸지만 삼성 마운드가 가장 큰 고비를 버텨냈다.

장찬희에 이어 등판한 김태훈이 후속 타선을 실점 없이 막아내면서 5-4 리드가 유지됐다. 한 번의 적시타면 경기가 뒤집힐 수 있었던 상황을 막아낸 장면은 이날 야구 승부처 분석에서도 가장 중요한 고비 가운데 하나였다.

위기를 넘긴 삼성은 6회말 곧바로 점수를 추가했다. 선두타자로 들어선 김영웅이 두산 마운드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김영웅의 시즌 5호 홈런으로 점수는 6-4가 됐다. 두산이 한 점 차까지 압박하고 6회에도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던 상황에서 나온 홈런이라 단순한 추가점 이상의 가치가 있었다.

두산은 삼성보다 많은 10안타를 기록했지만 4회 이후 결정적인 한 방이 나오지 않았다. 삼성은 8안타에 그쳤음에도 디아즈의 스리런 홈런과 김영웅의 솔로포를 포함해 득점권 기회를 효율적으로 살렸다.

삼성 불펜의 역할도 컸다. 선발 최원태가 4회를 채우지 못했지만 백정현, 배찬승, 장찬희, 김태훈, 사토시, 이승민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승리투수는 백정현이 기록하며 시즌 3승 2패가 됐다. 두산 선발 최승용은 시즌 14패째를 떠안았고, 9회 마지막 이닝을 지킨 이승민은 시즌 두 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김태훈에게도 의미 있는 경기였다. 중요한 6회 위기를 실점 없이 막으면서 개인 통산 100홀드를 달성했고, KBO리그 역대 23번째 100홀드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삼성은 6-4 승리로 시즌 82승 3무 52패를 기록하며 6연승을 이어갔다. 선두 KT 역시 같은 날 롯데를 5-0으로 꺾으면서 격차를 크게 줄이지는 못했지만, 삼성은 정규시즌 막판까지 추격 가능성을 이어갔다.

두산은 3회와 4회 네 점을 따라붙으며 경기 중반 분위기를 바꾸는 데는 성공했다. 하지만 6회 1사 2, 3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곧바로 김영웅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면서 마지막 추격 동력을 잃었다.

남은 정규시즌 주요 경기와 선두권 경쟁 일정은 오늘 스포츠 생중계 편성에서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네오티비 김민재 기자 : 삼성은 디아즈가 1회 10구 승부 끝에 터뜨린 스리런 홈런으로 경기 초반 흐름을 잡았고, 두산이 5-4까지 따라붙은 뒤에는 불펜이 추가 실점을 막으며 버텼다. 6회 큰 위기를 넘긴 직후 김영웅이 솔로 홈런을 터뜨려 다시 두 점 차를 만든 장면이 두산의 추격을 끊은 결정적인 승부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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