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조회 30

⚾ [MLB] 김혜성 NLDS 대비 합류, 다저스 포스트시즌 엔트리 막판 경쟁

5
Lv.5
디제이패널
2026-09-30 06:17
김혜성, 드디어 다저스 부름 받았다

김혜성이 다시 다저스 1군 선수들과 함께 움직이기 시작했다.

다만 표현은 정확히 할 필요가 있다. 정규시즌이 끝난 뒤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정식으로 ‘콜업’된 것은 아니다. 김혜성은 NLDS를 준비하는 다저스 훈련에 합류했고, 마지막 포스트시즌 엔트리 자리를 놓고 다시 평가받는다.

다저스는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건너뛴 상태라 며칠의 준비 시간이 있다. 그 사이 김혜성뿐 아니라 호수에 데 파울라, 달튼 러싱, 알렉스 콜 등 여러 후보를 놓고 벤치 구성을 마지막까지 보고 있다. 다저스의 가을야구 구도는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흐름에서도 함께 볼 수 있다.

**‘콜업’보다는 NLDS 후보군 합류가 맞다**

김혜성이 다시 다저스 선수단에 들어왔다는 소식만 보면 정규시즌 때처럼 메이저리그로 승격된 것처럼 보일 수 있다.

현재는 조금 다르다.

정규시즌이 끝났고 포스트시즌 준비 기간이다. 다저스 공식 트랜잭션에도 김혜성을 새롭게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올렸다는 기록은 없다.

말 그대로 NLDS 대비 훈련 참가다.

여기서 몸 상태와 활용도를 확인한 뒤 26인 엔트리를 결정한다.

김혜성이 최종 명단에 들어가면 2년 연속 포스트시즌을 뛰게 된다. 반대로 빠지더라도 지금 합류 자체가 엔트리 경쟁에서 완전히 제외되지 않았다는 뜻은 된다.

**다저스 벤치 마지막 자리가 열려 있다**

다저스의 주전 야수 구상은 거의 정해져 있다.

윌 스미스, 프레디 프리먼, 토미 에드먼, 무키 베츠, 맥스 먼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앤디 파헤스, 카일 터커 등이 중심을 잡는다.

벤치에는 키케 에르난데스와 미겔 로하스가 있다.

문제는 마지막 한두 자리다.

다저스 공식 포스트시즌 전망에서도 데 파울라와 김혜성, 러싱, 콜이 후보로 언급됐다.

결국 선택 기준은 간단하다.

타격 한 방을 더 넣을지, 발과 수비를 챙길지다.

김혜성이 노릴 수 있는 쪽은 분명하다.

스피드와 멀티 포지션 수비다.

**올해 MLB에서는 타율 .259**

김혜성은 올해 메이저리그와 트리플A를 오갔다.

빅리그에서는 116타수 30안타, 타율 .259를 기록했다.

홈런 1개, 11타점, 16득점, 5도루.

OPS는 .651이었다.

타격만 놓고 보면 포스트시즌 벤치 자리를 압도적으로 가져갈 숫자는 아니다.

장타가 많지 않았고 시즌 중 다시 트리플A로 내려간 뒤 정규시즌이 끝날 때까지 재승격도 없었다.

트리플A에서는 85경기에 나와 타율 .262, 3홈런, 31타점, 58득점, 15도루를 기록했다.

OPS는 .675.

여기서도 공격 기록 자체가 김혜성의 가장 강한 무기는 아니었다.

**결국 다저스가 보는 건 발과 수비**

단기전에서는 이야기가 조금 달라진다.

포스트시즌 한 경기는 정규시즌 162경기와 운영이 다르다.

9회 한 점이 필요할 때 대주자 한 명이 경기 전체를 바꿀 수 있다.

수비 한 이닝 때문에 야수를 교체하는 일도 많다.

김혜성은 2루수와 유격수, 외야까지 소화할 수 있다.

여기에 팀 내에서도 빠른 편에 속하는 주력이 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정규시즌 막판부터 김혜성을 포스트시즌 대주자 카드로 생각할 수 있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해왔다.

김혜성이 지금까지 버티는 이유도 여기다.

벤치에서 홈런을 기대할 선수는 아니지만, 경기 후반 필요한 역할은 확실하다.

**작년 필라델피아전이 가장 좋은 예다**

다저스가 김혜성의 발을 기억할 이유도 있다.

지난해 필라델피아와의 NLDS 4차전.

1-1로 맞선 연장 11회말 2사 만루에서 김혜성이 3루 대주자로 들어갔다.

앤디 파헤스의 타구는 투수 오리온 커커링 앞으로 굴러갔다.

평범하게 처리했다면 이닝이 끝날 수도 있었다.

그런데 커커링이 공을 한 번 더듬었다.

김혜성은 멈추지 않았다.

3루 코치의 신호를 받고 그대로 홈으로 뛰었다.

커커링은 1루가 아닌 홈에 승부를 걸었고 송구가 높게 빠졌다.

김혜성이 홈을 밟았다.

2-1 끝내기.

다저스는 그 승리로 시리즈를 3승1패로 끝내고 NLCS에 올라갔다.

김혜성이 포스트시즌에서 친 안타가 아니라 달린 한 번으로 기억에 남은 경기였다.

**5전3선승제라 야수 한 명 더 둘 수도 있다**

NLDS는 5전3선승제다.

7전4선승제 시리즈보다 투수 운용 부담이 조금 덜하다.

다저스가 투수를 12명만 두고 야수를 14명으로 가져가는 선택을 검토할 수 있는 이유다.

야수 한 자리가 늘어나면 김혜성에게도 기회가 생긴다.

반대로 투수를 13명 채우면 경쟁은 더 빡빡해진다.

김혜성 입장에서는 상대 팀도 중요하다.

왼손 대타가 필요한 시리즈인지, 주루와 수비가 더 필요한 시리즈인지에 따라 마지막 엔트리 선택이 달라질 수 있다.

다저스는 아직 상대도 확정되지 않았다.

애틀랜타와 필라델피아가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치르고 있고, 승자가 다저스타디움으로 온다.

경기 일정은 가을야구 중계 편성에서 확인할 수 있다.

**100승 다저스, 이번엔 쉬고 시작한다**

다저스는 정규시즌 100승을 채우고 내셔널리그 2번 시드를 가져갔다.

덕분에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피했다.

이 차이는 생각보다 크다.

선발투수들을 충분히 쉬게 할 수 있고, 부상 선수들의 상태도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다.

벤치 후보들을 따로 불러 실제 경기처럼 훈련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김혜성이 지금 다시 선수단에 합류한 것도 이 준비 과정 안에 있다.

정규시즌 중 긴급 콜업과는 성격이 다르다.

**데 파울라와는 역할이 완전히 다르다**

김혜성의 경쟁 후보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데 파울라다.

다저스 최고 유망주이고 좌타 장타력을 갖고 있다.

이미 메이저리그도 경험했다.

다저스가 벤치에서 장타 한 방을 원하면 데 파울라 쪽으로 갈 수 있다.

반대로 빠른 주자와 여러 포지션을 맡을 선수가 필요하면 김혜성이 더 어울린다.

둘을 똑같이 비교할 수 없는 이유다.

마지막 한 자리는 ‘누가 더 좋은 선수인가’보다 ‘누가 시리즈에서 더 필요한가’에 따라 정해질 가능성이 크다.

**2년 연속 가을야구, 아직 마지막 문 하나 남았다**

김혜성은 지난해 이미 포스트시즌을 경험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순간 중 하나에서 자신의 장점을 보여줬다.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정규시즌에서 입지가 줄었고 시즌 후반은 대부분 트리플A에서 보냈다.

그래도 포스트시즌 문이 완전히 닫히지는 않았다.

지금 다시 다저스 선수들과 훈련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마지막 후보군 안에 있다는 뜻이다.

결국 결정은 NLDS 엔트리 제출 때 나온다.

김혜성이 들어가면 지난해처럼 경기 후반 한 베이스가 필요한 순간을 노리게 될 가능성이 크다.

빠른 발 하나 때문에 엔트리에 선수를 넣는 게 과해 보일 수도 있다.

가을야구에서는 그 한 베이스 때문에 시즌이 끝나기도 한다.

김혜성의 NLDS 최종 승선 여부와 다저스 엔트리 소식은 MLB 가을야구 새 소식에서 이어서 볼 수 있다.

네오티비 조기자 : 김혜성이 다시 다저스 선수단에 합류한 건 반가운 소식이지만 아직 ‘정식 콜업’이나 ‘NLDS 승선’으로 볼 단계는 아니다. 지금은 마지막 벤치 자리를 놓고 다시 평가받는 과정이다. 타격 성적만 보면 우위가 크지 않지만 김혜성에게는 다른 후보들이 쉽게 대신하기 어려운 발과 수비가 있다. 지난해 필라델피아전처럼 가을야구에서는 그 한 번의 대주자가 경기 전체를 끝낼 수도 있다. 다저스가 벤치 마지막 자리에 어떤 역할을 넣을지, 거기에 김혜성의 이름이 들어갈지가 남았다.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뉴스

목록으로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