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원주 DB vs 서울 삼성, 10월 17일 14:00 | 리그 최고 공격과 개막 4연승 수비의 충돌
경기: 원주 DB 프로미 vs 서울 삼성 썬더스
대회: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시간: 2026년 10월 17일 14:00 KST
경기장: 원주 DB프로미 아레나
📊 시즌 흐름
원주 DB는 2승 2패로 4위, 서울 삼성은 4전 전승으로 단독 1위다.
성적만 보면 삼성이 앞서지만 두 팀의 경기 방식은 완전히 다르다. DB는 개막 4경기에서 평균 90.3점을 기록하며 현재 리그에서 가장 공격적인 팀이고, 삼성은 빠른 득점 경쟁보다 수비와 경기 후반 집중력으로 4연승을 만들었다.
DB는 고양 소노를 95-86으로 잡으며 출발했고 창원 LG에 92-96으로 패했다. 이후 부산 KCC를 85-79로 꺾었지만 울산 현대모비스 원정에서는 89-99로 졌다.
4경기에서 361득점 360실점이다. 경기당 90점 이상을 넣으면서도 거의 같은 점수를 내줬다는 것이 현재 DB의 성격을 그대로 보여준다.
삼성은 수원 KT, 안양 정관장, 고양 소노를 차례로 꺾은 뒤 15일 창원 LG까지 93-86으로 잡았다. 2003-2004시즌 이후 23시즌 만에 개막 4연승이다.
이날 KBL 전체 일정은 오늘 프로농구 경기 편성에서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 최근 경기
DB는 아직 정규리그를 4경기밖에 치르지 않았다. 지난 시즌이나 오픈매치를 섞어 억지로 최근 5경기 수치를 만들 필요는 없다.
4경기 득점은 95점, 92점, 85점, 89점이다. 한 번도 85점 아래로 내려가지 않았다.
특히 개막 소노전에서는 3점슛 15개를 성공했고 속공으로만 27점을 만들었다. 알바노가 직접 많은 점수를 내지 않아도 엘런슨, 해먼즈, 강상재, 이유진 등 여러 선수가 달리면서 공격을 이어갈 수 있었다.
문제는 직전 현대모비스전이었다.
DB는 89점을 넣었지만 99점을 허용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렸고 속공 득점도 12-22로 뒤졌다. 이규섭 감독도 경기 후 리바운드와 속공 수비를 가장 먼저 지적했다.
삼성 역시 정규리그 표본은 4경기다.
KT에 81-76, 정관장에 66-58, 소노에 82-81, LG에 93-86으로 모두 이겼다.
네 경기 득점은 평균 80.5점이다. DB보다 거의 10점 낮다. 대신 상대에게 경기 속도를 쉽게 내주지 않고 접전을 마지막까지 끌고 가는 힘이 좋다.
LG전에서는 그동안의 저득점 승리와 다른 모습도 나왔다. 케렘 칸터가 42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고, 4쿼터에는 이관희가 중요한 득점을 연달아 만들며 우승 후보로 꼽힌 LG까지 넘어섰다.
🏀 원주 DB 공격
DB 공격의 시작은 이선 알바노다.
알바노가 직접 슛을 많이 던질 수도 있지만 이 팀의 가장 까다로운 부분은 볼 운반 이후 선택지가 많다는 것이다.
헨리 엘런슨은 외곽까지 나와 3점슛을 던질 수 있고, 레이션 해먼즈는 볼을 잡고 직접 밀고 들어갈 수 있다. 강상재까지 외곽에 서면 상대 빅맨들이 페인트존에만 머물 수 없다.
개막전에서 DB가 3점슛 15개를 넣었는데 알바노와 해먼즈의 외곽이 거의 터지지 않은 상황에서도 나온 숫자였다.
상대가 알바노의 픽앤롤에 집중하면 엘런슨과 강상재에게 외곽 공간이 생기고, 수비가 바깥으로 벌어지면 해먼즈가 안쪽을 공격한다.
삼성 수비가 시즌 초반 아무리 좋아도 DB처럼 모든 포지션이 빠르게 달리는 팀은 부담스럽다.
특히 DB의 속공 평균은 리그 최상위권이다. 삼성의 공격이 실패한 뒤 수비 전환이 한두 번 늦어지면 알바노가 바로 숫자 우위를 만들 수 있다.
팀별 공격 흐름과 KBL 일정은 네오티비 농구 경기 정보에서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 서울 삼성 수비
삼성이 4연승을 만든 가장 큰 이유는 공격이 아니다.
상대가 원하는 슛을 편하게 던지지 못하게 하는 수비가 먼저 자리 잡았다.
삼성은 상대에게 외곽 시도 자체는 어느 정도 허용하면서도 성공률은 낮게 관리하고 있다. 상대가 공격 시간을 충분히 남겨놓고 준비된 3점슛을 던지는 것보다, 수비에 밀려 어려운 외곽을 선택하게 만드는 장면이 많다.
정관장을 58점으로 막았던 경기에서 이 부분이 잘 나타났다.
소노전에서는 외곽을 많이 허용하며 고전했지만 4쿼터에 수비 강도를 다시 끌어올려 11점 차를 뒤집었다.
이번 상대 DB는 삼성 수비의 완성도를 제대로 확인할 수 있는 팀이다.
DB는 리그에서 가장 빠른 팀 가운데 하나이고, 한 번의 픽앤롤 이후 두세 번의 추가 패스가 이어진다.
삼성이 DB의 첫 공격을 막는 것보다 그 뒤에 나오는 엘런슨과 강상재의 외곽, 해먼즈의 림어택까지 연속으로 대응할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
🔥 케렘 칸터와 DB 빅맨진
이번 경기에서 가장 흥미로운 매치업이다.
칸터는 LG전에서 42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페인트존에서 LG 수비를 사실상 혼자 무너뜨렸다.
시즌 첫 경기 KT전에서도 30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삼성이 공격에서 특별한 세트플레이를 만들지 못하는 순간에도 칸터에게 공을 넣으면 최소한 파울이나 골밑 슛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DB에는 칸터 한 명에게 크기에서 밀릴 팀이 아니다.
엘런슨과 해먼즈가 있고 강상재도 골밑 도움 수비와 리바운드에 참여할 수 있다.
한 선수가 40분 동안 칸터를 상대하기보다 여러 유형의 수비수를 번갈아 붙일 수 있다는 점이 LG전과 다른 조건이다.
칸터가 포스트업을 시작할 때 바로 더블팀을 보내기보다 첫 번째 수비수가 버티고, 볼이 내려간 뒤 두 번째 수비가 들어오는 형태도 가능하다.
삼성 공격에서 칸터의 비중이 워낙 높기 때문에 DB가 그를 20점 초중반 정도로 묶기만 해도 경기 전체 난도가 크게 내려갈 수 있다.
⚡ 속공과 전환 수비
DB가 가장 살리고 싶은 부분이고 삼성은 가장 먼저 끊어야 하는 부분이다.
DB는 경기당 속공 득점이 17점 이상으로 리그 선두다.
소노와의 개막전에서는 27점을 속공으로 만들었다. 200cm가 넘는 엘런슨과 해먼즈도 리바운드를 잡은 뒤 직접 달릴 수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빅맨 팀보다 전환이 빠르다.
반대로 현대모비스전에서는 본인들이 하던 농구를 상대에게 당했다.
속공에서 크게 밀리면서 99점을 허용했다.
삼성은 굳이 DB와 이런 속도 싸움에 들어갈 이유가 없다.
한호빈을 중심으로 공격을 정리하고 칸터의 하프코트 공격을 충분히 활용해 DB가 뛰기 전에 수비 위치를 잡는 쪽이 낫다.
삼성이 턴오버를 줄이고 슛을 던진 뒤 최소 두세 명이 빠르게 백코트한다면 DB의 평균 득점 자체를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
🎯 외곽 싸움
DB의 외곽은 아직 경기마다 편차가 있다.
개막전에서는 15개가 터졌지만 알바노, 엘런슨, 해먼즈의 개인 3점 성공률은 시즌 초반 기대보다 낮은 구간도 있었다.
그럼에도 DB가 평균 90점 이상을 내고 있다는 점은 중요하다.
외곽이 완전히 들어가지 않아도 속공과 페인트존, 공격 리바운드로 점수를 보충하고 있다는 뜻이다.
삼성은 오히려 상대 3점 수비가 강하다.
수비에 쫓긴 어려운 외곽을 계속 유도하면서 상대 성공률을 20% 후반대로 묶고 있다.
DB가 삼성 수비를 상대로 개막전처럼 15개 이상을 넣는다고 전제하기는 어렵다.
다만 엘런슨이나 강상재의 첫 두세 개 외곽이 들어가면 삼성 빅맨 수비가 골밑 밖까지 끌려나오면서 경기 양상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 리바운드
DB가 직전 패배에서 반드시 고쳐야 하는 부분이다.
현대모비스전에서 리바운드 싸움이 좋지 않았고, 수비 리바운드를 완전히 정리하지 못하면서 상대에게 속공까지 내줬다.
삼성에는 칸터가 있다.
칸터는 LG전 14리바운드, 개막 KT전 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단순히 키가 큰 선수가 아니라 공이 떨어지는 위치를 잡는 능력이 좋다.
DB가 칸터를 막기 위해 두 명을 붙이고도 리바운드를 내주면 가장 좋지 않은 상황이 된다.
엘런슨과 해먼즈가 공격 득점보다 박스아웃에 먼저 집중해야 할 구간이 분명히 생긴다.
반대로 DB가 수비 리바운드를 잡는 순간에는 알바노가 바로 전환을 시작할 수 있다.
이번 경기는 리바운드 하나가 단순히 공격권 하나에서 끝나지 않고 곧바로 속공 여부까지 결정할 수 있다.
🔄 로테이션
DB는 알바노가 코트에 없는 시간에도 공격을 유지할 수 있는 구성을 만들었다.
엘런슨과 해먼즈 모두 볼 핸들링이 가능하고 이유진도 시즌 초반부터 외곽과 활동량에서 기회를 받고 있다.
강상재는 직접 득점뿐 아니라 리바운드와 패스에서 공격을 연결한다.
삼성은 주전 한두 명의 폭발보다 로테이션 전체가 자신의 역할을 해주면서 연승을 만들었다.
최근에는 이관희까지 4쿼터에서 중요한 득점을 만들어냈다.
LG전에서 칸터가 42점을 넣었지만 매번 그 정도 득점을 요구할 수는 없다.
DB가 칸터 수비를 성공했을 때 이관희, 이근휘, 한호빈 등 국내 선수들이 어느 정도 점수를 보태느냐가 삼성의 승리 가능성을 좌우한다.
🏥 출전 여부
경기 당일 오전 기준 양 팀 최종 선발 5명은 아직 공식 발표 전이다.
DB는 최근 알바노, 엘런슨, 해먼즈, 강상재 등 주요 로테이션 자원들을 정상적으로 활용했다.
삼성 역시 15일 LG전에서 칸터를 비롯한 주요 선수들이 정상적으로 경기를 소화했다.
현재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부상이나 출전시간 제한을 임의로 넣을 필요는 없다.
최종 엔트리와 스타팅 라인업은 경기 직전 공식 발표를 확인해야 한다.
🗓️ 일정과 체력
일정에서는 DB가 편하다.
DB는 12일 현대모비스전을 치른 뒤 이번 경기까지 나흘간 공식 경기가 없었다.
직전 경기에서 수비와 리바운드가 흔들렸던 부분을 수정할 시간도 충분했다.
삼성은 15일 LG와 경기를 치렀다.
16일 하루를 쉰 뒤 원주 원정에 들어간다.
특히 칸터는 LG전에서 42점을 기록하는 과정에서 높은 공격 비중을 가져갔다. 시즌 초반이라 누적 피로를 크게 볼 시점은 아니지만, DB의 엘런슨·해먼즈를 연속으로 상대해야 하는 이번 경기는 이전보다 체력 소모가 클 수 있다.
DB가 4쿼터까지 빠른 템포를 유지한다면 휴식일 차이가 조금씩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 시즌 첫 직접 맞대결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는 첫 맞대결이다.
다만 두 팀은 시즌 개막 전 오픈매치에서 한 차례 만났다.
당시 DB가 삼성에 101-83으로 승리했다. 엘런슨과 해먼즈가 동시에 높은 득점과 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알바노가 공격 전체를 조율했다.
물론 정규시즌 결과로 그대로 연결할 수는 없다.
삼성은 정규시즌 개막 이후 수비가 완전히 달라졌고 4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오히려 이번 경기는 오픈매치 당시 DB의 공격력이 현재 삼성의 수비에도 통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쪽이 더 중요하다.
🎯 승패 판단
일반 승패는 원주 DB를 선택한다.
삼성이 4전 전승이고 LG까지 잡았다는 점 때문에 이름값이나 시즌 전 평가만 보고 DB를 선택할 경기는 아니다.
현재 삼성은 실제로 잘하고 있다.
그래도 이번 매치업은 DB 쪽 조건이 괜찮다.
DB는 평균 90.3점으로 리그 최고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고, 삼성 수비가 가장 편하게 상대하기 어려운 빠른 트랜지션과 빅맨 외곽을 동시에 갖고 있다.
여기에 DB는 나흘을 쉬고 홈에서 경기한다.
칸터의 페인트존 생산력을 엘런슨과 해먼즈가 어느 정도 분산해서 막을 수 있다는 점도 중요하다.
삼성의 5연승 가능성보다 DB가 충분한 휴식 뒤 공격 속도를 끌어올려 홈에서 승리를 가져가는 쪽을 조금 더 높게 본다.
🛡️ 핸디캡 판단
이미지 기준은 원주 DB -7.0, 서울 삼성 +7.0이다.
핸디캡은 서울 삼성 +7.0을 선택한다.
일반 승패에서 DB를 보지만 8점 이상 차이까지는 전혀 다른 문제다.
삼성은 개막 4경기를 모두 이겼다.
KT전 5점 차, 정관장전 8점 차, 소노전 1점 차, LG전 7점 차였다. 경기 흐름이 불리해져도 4쿼터에 다시 붙는 힘을 계속 보여줬다.
DB가 경기 속도를 올리며 승리할 가능성은 높게 보지만 삼성의 수비를 상대로 10점 안팎의 리드를 끝까지 유지하기는 쉽지 않다.
특히 기준이 7.0이라 DB가 정확히 7점 차로 이기면 반환이다.
현재 두 팀의 흐름을 생각하면 DB의 3~6점 차 승리가 가장 자연스럽다.
플러스 핸디를 습관적으로 고른 것이 아니라 실제 예상 점수 차를 반영해 삼성 +7.0을 선택한다.
🔥 언더오버 판단
이미지 기준점은 172.5점이다.
총점은 언더를 선택한다.
DB의 평균 득점이 90점대라 오버가 먼저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상대는 지금 리그에서 가장 수비적으로 안정된 삼성이다.
삼성은 공격보다 상대 템포를 늦추는 데 강점이 있고, 개막 4경기 평균 득점도 80.5점에 그친다.
DB가 원하는 90점대 속공 경기로 완전히 끌고 가면 오버 가능성이 높아진다.
반대로 삼성이 칸터를 중심으로 하프코트 공격을 길게 사용하면서 DB의 속공 횟수를 줄이면 80점대 중반 승부로 내려갈 수 있다.
172.5를 넘으려면 87-86 수준까지 필요하다.
DB가 85점대 중후반을 기록하더라도 삼성을 80점대 초반으로 묶는다면 기준 아래다.
예상 스코어는 원주 DB 86-82 서울 삼성이다.
DB 승, 서울 삼성 +7.0, 총 168점으로 172.5 언더까지 세 시장 판단이 예상 스코어와 모두 맞는다.
추가 KBL 경기 분석은 네오티비 경기 분석 게시판에서도 함께 비교할 수 있다.
🏀 승패 : 원주 DB 승
🛡️ 핸디캡 : 서울 삼성 +7.0
🔥 언더오버 : 172.5 언더
📍 예상 스코어 : 원주 DB 86-82 서울 삼성
🎯 우선순위 : 서울 삼성 +7.0
⚡ 승패까지 본다면 : 원주 DB 승
💥 핸디에서는 : 서울 삼성 +7.0
🔥 총점에서는 : 172.5 언더
네오티비 분석가 임실장 : DB는 평균 90점이 넘는 리그 최고의 공격팀이고 삼성은 4전 전승을 만든 수비팀이라 이번 경기는 누가 자기 템포를 가져가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나흘을 쉰 DB가 알바노를 앞세워 초반부터 뛰기 시작하면 홈팀 쪽으로 승부가 기울 수 있지만, 삼성은 이미 여러 차례 두 자릿수에 가까운 열세에서도 4쿼터에 다시 따라붙는 모습을 보여줬다. DB 승리는 보되 -7.0까지 벌어지는 그림보다는 마지막까지 두세 포제션 안에서 움직이는 86-82 정도의 승부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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